미국횡단, 미국여행 65일 차
오늘의 하이라이트
폭풍 같았던 어제를 무사히 잘 보냈지만, 신기하게 어제 모두 새벽 3시 넘어서 잠이 들었고, 나도 일기를 쓰니 3시가 넘은 시간이었다.
근데 오늘 조식을 먹기 위해 다 7시쯤 기상했다.
조식이 잘 나와서 좋긴 했는데 확실히 피곤은 했다ㅋㅋㅋ
아침을 든든하게 먹고 오늘도 관광을 하러 나갔다.
목적지는 바로 이곳!!! zion. national park
운전을 하면서 또 너무 감명을 받아서 영상을 찍었다.
매일매일 너무 감사하게도 좋은 길을 만난다.
드라이브 영상
숙소에서 멀지는 않아서 1시간 정도 운전하니 도착했다.
나는 피곤해서 그런지 오는 내내 잠만 자서 멋진 풍경을 보지는 못했다ㅋㅋㅋ
주차장에 도착해서 준비를 하고 트레킹을 시작했다.
밑에서 보는 뷰가 너무 멋있어서 많은 기대감을 가지고 올라갔다.
트레킹 하는 중간마다 ㅋㅋㅋ우리가 이쁜 명소가 나올 때마다
신나게 사진을 찍으면서 올라갔다.
그래도 사진을 보면 항상 웃고 있어서 글을 쓰면서 나는 뿌듯함을 느낀다.
올라가면서 풍경이나 신기한 지형을 가진 암석들도 있어 사진을 남겼다.
신나게 놀면서 올라가니 우리가 보러 가고 싶어 하는 엔젤스 랜딩 전까지 도착했다.
엔젤스랜딩은 민창이만 올라가고 나머지는 기다리기로 했다.
우리는 기다리면서 고드름 깨기에 도전했다.
필환
범
재현
고드름을 깨면서 놀고 나니 진짜 귀한 인연을 두 명이나 만났다ㅋㅋ
첫 번째 인연은 로또 당첨되는 것보다 보기 힘들다는 캘리포니아 콘도르를 볼 수 있었다.(지금 멸종위기인 종이다)
관련기사도 있어 첨부 같이 첨부드립니다.
쌍안경을 가지고 있는 가족분이 있었는데 감사하게 빌려주셔서 자세히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우리에게 먼저 물어봐주셨다.(진짜 미국분들 너무 친절해 ㅠㅠㅠ아님 우리가 운이 좋은 건가??)
콘도르 영상
두 번째 인연은 바로 우리에게 쌍안경을 빌려주신 가족분들이다.
콘도르 보고 난 후 어디서 왔냐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그분들이 텍사스도 있었냐고 물어서 내가 'YES'로 대답을 했고,
그다음에 오스틴도 들렸냐고 물어보셔서 거기도 지났다고 대답한 다음 동시에 아주 유명한 텍사스 바비큐집
프랭클린 바베큐를 얘기해서 서로 놀라서 눈동자 커지고 난리도 아니었다ㅋㅋㅋㅋㅋㅋ
우리나라도 예를 들어서 이야기하면 외국인들이 대전에 있는 성심상을 갔다 왔는데, 그 사람들은 지리산에서 새를 보면서 이야기하다 만난 경우다. 내가 글을 쓰면서도 이런 확률이 얼마나 될까 생각이 들어서 헛웃음만 나온다ㅋㅋㅋ
그리고 그분들에게 로컬들만 아는 BBQ집을 추천받았다.
얼마나 맛있는지 아는 지인 분 중에 채식주의자가 있었는데 이곳에 가서 냄새를 맡고 나서 채식주의를 포기하고 BBQ를 드셨다고 한다.
우리는 여건상 이번에는 못 먹었지만, 언제 간 꼭 가고 말 테다!!!!!(구글지도에 저장해 놨다)
재밌게 얘기하는 동안 엔젤스 랜딩을 올라간 민창이도 안전하게 돌아왔다.
민창이가 엔젤스랜딩에서 찍은 영상
민창이가 합류한 후 절벽에서 인증샷을 하나씩 남겼다.
저 사진을 찍다가 ㅋㅋㅋㅋ핸드폰 잃어버렸는데 하산하다가 알아서 다시 올라가서 다행히도 핸드폰을 찾았다.
무사히 하산을 잘했고 숙소에 들어가기 전에 가는 길에 동굴이 있다고 해서 들렸다.
동굴에서 잠깐의 시간을 가지고 숙소에 도착했다.
다들 어제 늦게 자고 오늘 일찍 일어나서 그런지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낮잠을 잤다.
깨어있던 나랑 범이 쉬다가 저녁을 사러 갔다.
여기 도시에 유명한 햄버거집을 갔다.
사실 여기를 어제 가려고 했는데 정전 때문에 못 가서 오늘 왔다ㅋㅋㅋㅋ
막 엄청 특별한 맛은 아니었지만, 중간이상은하고 양이 많아서 만족하면서 먹었다.
오늘도 무사히 하루를 보냈다.
요즘 날씨가 자꾸 흐려서 가는 곳마다 조금 아쉬운데 빨리 날씨가 빨리 풀렸으면 좋겠다.
이제 여행 막바지인데 ㅠㅠㅠ날씨 풀리게 해 주세요!!
혹시 저희의 여행이 재미있었다면 다른 편도 한번 읽어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첫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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