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횡단, 미국여행 63일 차
오늘의 하이라이트
오늘은 평소와 다르게 천천히 준비해도 돼서 아침에 미국횡단 일기를 보완했다.
확실히 초반에 쓴 일기가 내용이나 사진들이 빈약한 것 같아 수정했다.
수정하다 보니 체크아웃시간 11시가 다돼서 빠르게 정리해서 체크아웃했다.
체크아웃은 바로 아침 겸 점심을 먹으로 근처 마트에 갔다.
신기하게 마트 안에 식당이 있는데 냉동식품을 주는 게 아니라 주문즉시 만들어 주는 시스템이었다.
시간은 조금 걸렸지만, 맛과 양 심지어 가격까지 착해서 너무 만족하면서 식사를 해결했다.
(발견한 민창이에게 감사의 표시를 한다)
1시간 30분 정도 더 달려 오늘의 목적지에 도착했다.
바로 브라이스 캐년!!!
사실 도착 전까지 눈이 많이 와서 우리 원하는 풍경이 안 예쁘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도착하자마자 그건 잘못된 생각이었다.
물론 원래 우리가 가고 싶어 했던 리프렉션 캐년은 못 갔지만,
대체하기에 충분한 힘을 가진 곳이었다.
이쁜 나무를 구경하다 보니 첫 번째 뷰 포인트 주차장에 도착해서 내린 다음
신발을 갈아 신고 10분 정도 트레킹을 하니 뷰포인트인 브라이스 포인트에 도착했다.
풍경이 진짜 이뻤는데 날씨가 흐려서 우리가 보는 만큼 사진에 이쁘게 담기지 않아
약간 속상한 마음을 가지고 첫 번째 포인트를 떠났다.
그리고 두 번째 포인트 가는 길에 길이 너무 미끄러워 차가 옆으로 빠졌다ㅋㅋㅋㅋ
그래도 이번에는 주위에 차도 많고 사람도 많아서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다행히 지나가던 멕시코 분들이 우리를 보고 도와주셨고, 로프까지 동원해서 바로 연결했다.
도와주시는 영상
안타깝게도 도와주다가 꺼내는 영상은 못 찍었다ㅠㅠ
다시 한번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진짜 운이 좋긴 해)
그리고 기분 좋게 빠져나와 두 번째 스팟에 무사히 도착했다.
조금 더 아래로 내려가니 더 멋진 풍경이 많이 나왔고
신나게 사진을 찍었다ㅋㅋㅋ
오늘도 이쁜 사진이 너무 많아 일단 개인별로 정리해서 보여드릴게요ㅋㅋ
필환
재현
눈 맞는 영상
민창
상범
단체 샷
그리고 오늘 오랜만에 눈썰매도 탔다
ㅋㅋㅋㅋㅋㅋ아무튼 그냥 이놈들이랑 가면 어디를 가든 재미있게 논다.
놀 때면 고등학교시절로 돌아간 것 같다
상범
민창
필환
재현
언제나 그렇지만 후회 없이 놀고 숙소로 향했다.
드라이브를 하는 데 아주 멋진 아치와 눈길이 너무 이뻐 영상을 남겼다.
정말 스트레스가 다 날아가실 겁니다.
멋진 길을 뒤로하고 2시간 정도 더 달려 오늘의 숙소에 도착을 했는데
아뿔싸 ㅋㅋㅋㅋㅋ도시 전체가 정전이었다.
다행히 체크인하고 30분 정도 지나니 전기가 돌아왔다.
하지만 이미 식당들이 문을 닫았고, 하나 열려있는데 웬디스 1시간 정도 기다렸지만
끝내 문제가 해결되자 않아 그냥 근처 마트 가서 라면과 피자를 사 와서 먹었다.
참 우리의 여행은 다이내믹하다ㅋㅋㅋㅋ
그래서 더 재미있고 기억에 남는 것 같다.
정말 평범한 하루가 없다ㅎㅎ
내일도 분명히 평범하지 않을 거다🔥
혹시 저희의 여행이 재미있었다면 다른 편도 한번 읽어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첫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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