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저녁에 숙소에 일찍 도착해서 저녁을 일찍 먹고 빨리 일을 마무리해서 오랜만에 여유도 즐기고 푹잤다.
푹 자고 아침에 숙소를 나왔더니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졌다.
오늘 가야 되는 목적지 4시간 정도 소요되어 9시에 숙소를 나왔다.
이른 시간이라 아침은 차에서 해결했다.
메사 베르드 국립공원은 고대 인디언들이 산악지대 절벽에 집을 지어 살았던 유적지로 유명한 곳이며 주변경관이 아주 멋진 곳이다.
가는 길에 이전과 다르게 확실히 눈이 보이기 시작했고, 고도가 높아서 그런지 산소 부족을 느끼면서 달려갔다.
달리면서 ㅋㅋㅋ사실 강원도에서 운전을 하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
나만 그런 생각을 한 게 아니고 모두가 공감을 했다.
공원에 도착해서 본격적으로 올라가기 전에 정보를 얻기 위해서 visitor center로 갔다.
우리가 가본 국립공원 vistor center 중에서 가장 크고 멋있었다.
vistor center에서 나와 본격적으로 공원으로 향했다.
미국에 있는 국립공원들은 우리나라 국립공원과 다르게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야 하는 데 대부분 차 한 대 기준으로 25불 정도 한다.
비용이 충분하지 않은 우리는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봤는데 국립공원 연간 패스가 있었다.
비용은 80불이고 구입 시 미국 내 어느 국립공원을 가더라도 입장료를 안내도 된다.
아! 구입은 vistor center에서 가능하며, 국립공원 입장 시에도 구입이 가능하다.
여기서 또 운 좋은 에피소드가 나왔는데 우리가 어제 검색했을 때 보통 국립공원을 입장권을 구매하면 7일 정도 유효기간 있다.
그래서 그 영수증이 다른 국립공원에서도 사용가능 하다는 글을 봐서 오늘 입장할 때 화이트샌드 갔을 때 영수증을 직원에게 제시했더니
먼저 직원분이 연간 패스에 대해 이야기해 줬고 심지어 우리가 화이트 샌드 때 25불 비용을 할인해줘서 55불에 우리는 연간패스를 구입했다.
기분 좋게 연간패스를 구입하고 본격적인 탐방을 시작했다.
아쉽게도 눈 때문에 많은 길이 막혀있었지만, 그래도 인디언 유적지는 볼 수 있었다.
700년 동안 살았다는데 ㅋㅋㅋ그 옛날에 어떻게 저렇게 깎고 심지어 고도 2000m가 넘는 지대에서 물이나 음식을 어떻게 조달했을지 생각하면 너무 신기했다. 가끔 보면 옛날 사람들의 지혜가 오히려 지금의 과학보다 훨씬 발달해 있는 것 같은 주관적인 생각을 해봤습니다ㅋㅋ
우리가 이렇게 멋진 곳에 왔으니 당연히 인증숏도 열심히 찍었다.
오늘은 특별하게 친구들 사진을 많이 넣었다. ㅋㅋㅋㅋ매일 일기를 쓰고 있는데 친구들 사진이 많이 없어서 개인적으로 미안해서 넣게 됐다.
이번일기가 50번째 일기인데 처음 쓸 때는 어떻게 매일 쓸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매일 하다 보니 이제 오히려 안 쓰면 불안한 정도이니
어느 정도 습관을 들이는데 성공은 한 것 같다.
그렇지만 방심하지 말고 남은 40일도 끈기 있게 완성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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