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횡단,미국여행 D+88] 3년만에 열리 맥주축제 갔습니다ㅎ

[미국횡단,미국여행 D+87] 마지막 도시 샌프란시스코에 왔습니다.

미국횡단, 미국여행 88일 차

오늘의 하이라이트

본격적인 샌프란시스코 도시 탐방인 오늘 아침에는 살짝 안개가 끼었지만,

오후 되면서 날이 개어서 너무 화창한 날씨였습니다.

오늘 첫번째 관광장소는 영화에 많이 나온 페인티드 레이디스

더 페인티드 레이디스 · Steiner St &, Hayes St, San Francisco, CA 94117 미국

그냥 이쁜집들이 모여있는 곳이라서 큰 감흥은 없었습니다ㅋㅋㅋㅋㅋ

보고 잠깐 마트에 들러 남은 여행동안 필요한 물품을 사서 숙소에 잠깐 들렸습니다.

 

물품을 숙소에 넣어 어제 예약한 인기식당 Sotto Mare에 다녀왔습니다.

예약은 전화나 직접방문해서 해야 하니 참고하세요ㅋㅋ

하루 전에만 예약하시면 될 것같고 예약 안 하고 가시면 꽤 많은 시간을 기다려하실 수도 있으니 꼭 예약하고 가세요.

Sotto Mare · 552 Green St, San Francisco, CA 94133 미국

Sotto Mare의 큰 특징은 west,east쪽 굴을 파는 게 큰 특징이고

빨간 국물의 쵸피노도 굉장히 유명한 음식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둘 다 주문하고 상범이가 그토록 먹고 싶어 했던 클램차우더도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아! 그리고 여기가 굴이 다른 곳보다 싼 편입니다. 

미국에서 보통 3개 10불이었는데 여기는 개당 지역의 차이가 있지만 2에서 3불입니다.

굴의 경우 확실히 우리나라에 먹는 굴보다 비린내가 덜하고 더 달고 입에서 살살 녹더라고요ㅋㅋ

그리고 west 굴보다 east 굴이 훨씬 달고 비린내가 아예 없어 굴을 못 먹는 상범이도 잘 먹었습니다.

클램차우더 조갯살이 너무 많아서 진짜 조개수프를 먹는 기분이 들었고 하나도 안 짜서 더 좋았습니다.

쵸피노의 경우 토마토 해물탕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맛은 진짜 찐하고 시원합니다.

역시 비린내는 전혀 안 나고 해산물 진짜 풍부합니다. 

2명이서 먹기 진짜 충분합니다.

해산물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가셔야 합니다!!!

너무 배부르게 먹어서 소화시킬 겸 근처 산책을 잠깐 했습니다.

역시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거리에 사람도 많고 들판에서 친구들끼리 많이 놀러라고요.

그렇게 잠깐 구경을 파고 바다사자를 보어 피어 39로 이동했습니다.

바다사자를 보러 갔는데 완전 관광지어서 그런지 사람이 진짜 많더라고요ㅋㅋㅋㅋ

관광객이 다모인 느낌 아시죠?? 

피어 39 · The Embarcadero, San Francisco, CA 94133 미국

자는 물개영상

물개를 보고 근처에 세계 3대 초콜릿 중 하나인 기라델리 스퀘어에 방문했습니다.

기라델리 쵸콜릿 엑스피어연스 · 900 North Point St F301, San Francisco, CA 94109 미국

건물에 기다델리 스토어 4개나 있더라고요ㅋㅋ근데 사람이 엄청~~ 많았습니다.

초콜릿 샘플을 주는데 맛이 엄청 고급지더라고요~~

기라델리 스퀘어 뒤에 유명한 롬바드 거리로 가는 길에

프란시스코 공원이 있는데 금문교가 쫙 보이고 공원 조성을 너무 잘했더라고요ㅋㅋ

프란시스코 공원 · Russian Hill Park, Bay St &, Larkin St, San Francisco, CA 94109 미국

10분 정도 오르막을 오르니 롬바드거리에 도착했습니다.

밤보다는 낮이 더 이쁠 것 같아 낮에 한번 더 방문해야겠어요ㅋㅋ

롬바드 가 · Lombard St, San Francisco, CA 94133 미국

롬바드 거리까지 보니 6시가 넘었고 맥주축제가 7시에 시작이라서

시간 맞춰 출발을 했습니다.

Festival Pavilion · 2 Marina Blvd Suite 260, San Francisco, CA 94123 미국

맥주축제가 코로나 때문에 못 열리다가 3년 만에 열리는 축제이고

50개의 브루어리가 참가하고 맥주종류만 150개가 되는 큰 축제입니다.

무려 50불이라는 거금을 투자했지만, 다양한 맥주와 축제를 경험하기에 기꺼이 지불했습니다.

Bay Area Brew Fest

아 그리고 진짜 인기 많은 부스가 있어 줄을 서서 기다렸는데 한국사람이 운영하시는 도깨비 어라는 곳이었습니다.

맥주축제에서 자부심을 느낄 줄을 상상도 못 했네요.

김치맛맥주, 누룽지맛 맥주, 깔라만시 맥주 3종류 가있는데

누룽지맛맥주가 진짜 신기하게 끝맛에서 누룽지 맛이 나서 고소하니 아주 좋았습니다.

그리고 다른 브루어리들보다 맥주가 빨리 소진되어 퇴근하시더라고요ㅋㅋㅋ

그리고 안에서 상범이랑 똑같은 옷을 입은 서양친구도 만났습니다ㅋㅋㅋㅋ

친절하게 자기 친구들도 소개해주고 참 정이 많습니다.

3시간 동안 축제를 너무 신나게 즐겨서 시간이 가는 게 너무 아깝더라고요...

밤 12시까지 진행하면 더 좋았을 텐데ㅠㅠ

맥주는 진짜 원 없이 먹었지만 150종류는 다 못 마셨네요ㅋㅋㅋ

그래도 마신 것 중에 흑맥주인데 초콜릿맛이 나는 맥주가 제일 맛있었습니다.

도깨비어 맛있었고요ㅋㅋ

오늘도 저희 일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2일밖에 안 남았네요ㅠㅠ

 

혹시 저희의 여행이 재미있었다면 다른 편도 한번 읽어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첫 이야기

10년전 까까머리 고등학생들, 미국 횡단을 결정하다.

오늘의 하이라이트

[미국횡단 D+25] 미국에서 푸드 팝업 스토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