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횡단, 미국여행 72일 차
오늘의 하이라이트
새벽에 잠시 코요테가 우는 바람에 잠깐 잠이 깼지만, 그래도 무사히 별일 없이 숙면했습니다.
날씨는 약간 쌀쌀했지만, 핫팩덕분에 따뜻하게 자서 문제는 없었네요ㅋㅋ
오늘도 맑은 날씨와 아주 큰 선인장들이 일어나자마자 인사해 줬네요.
이틀간의 캠핑을 마치고 다시 이동을 하는 날입니다ㅋㅋ
저희가 묵었던 캠핑장 주소입니다.
다 좋았는데 아쉽게도 샤워시설이 없는 게 흠이었네요.
저희는 다행히 캠핑으로 단련이 되어있어 이틀정도 못 씻는 거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는데
혹시 가시게 된다면 참고해 주세요 ㅎ
오늘 저희는 애리조나주의 주도 피닉스로 갑니다ㅎㅎ
차로 2시간 정도 이동하니 무사히 도착을 했습니다.
이틀 동안 못 씻은 관계로 바로 숙소부터 갔는데 아쉽게도 체크인 시간이 안되어서 체크인을 못했습니다ㅠㅠㅠ
그래서 근처에 있는 Arizona Capitol Museum에 갔다 왔습니다.
위에 보이는 석조건물이 바로 박물관입니다 ㅎ
입장료는 무료이니 걱정 마세요ㅋㅋ
들어가자마자 마틴루터킹목사님 전시관이 보여 궁금해서 구글링을 해보았습니다.
애리조나주가 보수성향이 강해서 마틴루터킹 목사님 기념일을 처음에는 거부했으나 1992년에서 연방에서 정한 목사님 기념일을 공인했다고 하네요. 기념일을 공인 이후 많은 노력을 했는데 박물관에 전시한 것이 노력 중 하나라고 하네요(혹시 더 자세하게 아는 분 있다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또 USS 애리조나 함대는 유명한 진주만 공습 때 침몰되어 그것을 기리기 위한 전시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버펄로 솔저'로 전시된 게 진짜 많았다.
이번에도 궁금해서 찾아봤더니 흑인으로 구성된 부대를 일컫는 말이었다.
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던 심지어 우리나라 6.25 전쟁에도 참전해 준 고마운 분들이었다.
애리조나 뮤지엄에서 상상도 못 한 발견을 했다ㅋㅋ
그 외에도 주지사분들의 초상화가 모아진 방도 있었고,
신기한 방은 애리조나주의 도시나 특산품을 미니어처로 만든 방이 있었다.
아쉽게도 코로나 때문에 완성품은 못 봤지만 그래도 충분히 멋진 방이었다.
게다가 감사하게도 만들고 계신 선생님이 설명도 해주셨다.
다음 방은 미국 하원분들이 모이는 방이었다.
그렇게 투어를 마치고 오래되어 보이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왔다.
1시간 정도 짧은 투어를 마치고 나와서 점심을 먹으러 가는 길에 도심 한가운데
뉴스에서만 보던 캠핑촌이 보여서 너무 놀라 사진을 찍었다.
지금 LA 쪽도 홍수 때문에 난민들이 많이 와서 치안이 안 좋다던데 LA 갔을 때 조심해야겠다ㅋㅋ
오늘 점심은 미국 3대 햄버거 중 하나인 파이브가이즈버거를 갔다.
드디어 미국 3대 버거를 다 경험해 봤다 ㅎ
매장에 들어가니 시그니쳐 땅콩이 바로 보였고, 주문받는 직원 장난기가 많아서 굉장히 즐겁게 주문했다.
그리고 가격이 싸지 않습니다ㅠㅠ
미국 3대 버거는 인 앤 아웃, 쉑쉑 그리고 마지막으로 파이브가이즈입니다.
다 먹어본 제 종합적인 견해는 맛은 확실히 파이브가이즈가 제 입에는 제일 맛있었습니다.
확실히 패티가 다른 2곳보다 육즙이 가득해서 좋았습니다ㅋㅋ
하지만 종합적으로 생각하면 인 앤 아웃이 워낙 가성비가 훌륭해서 1등입니다.
진짜 미국 물가에 비해 너무 싸고 맛도 좋습니다.
왜 사람들이 인 앤 아웃, 인 앤 아웃하는지 느꼈습니다.
오늘 일기는 제가 조금 피곤해서 여기서 짧게 마무리할게요 ㅋㅋ
내일은 피닉스 시내를 구경할 계획입니다.
혹시 저희의 여행이 재미있었다면 다른 편도 한번 읽어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첫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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