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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횡단

[미국횡단,미국여행 D+73] 31살 남자 4명의 불사조 탐방기 !!

by 싼쵸 2023.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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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횡단, 미국여행 73일 차

오늘의 하이라이트

오늘 묶은 모텔이 유독 바퀴벌레가 많이 나와서 바퀴벌레와 잔 것 같다ㅋㅋㅋ

뭐 그래도 우리는 이미 워낙 단련이 된 사람들이기에 다들 푹 잤다.

그리고 여기는 조식이 커피만준다......

애초에 그러면 조식제공을 없애지 왜 포함을 해놨을까???

약간 속은 기분이다ㅋㅋㅋ

뭐 어쨌든 피닉스의 아침햇살을 너무도 따스했다!!

내가 아침 이후에 늦잠을 자느라 우리 1시쯤 되어서 시내로 나갔다.

배가 너무 고파서 점심 먹을 곳을 먼저 찾아보았는데 마침 뉴욕에서 가지 못했던

할랄가이즈가 눈에 들어왔다ㅋㅋㅋㅋ

뉴욕에서 엄청 유명한 할랄가이즈를 거기서 안 먹고 피닉스에서 먹다니 

우리도 진짜 신기한 사람들이긴 하다.

 

thehalalguys – We are Different

 

thehalalguys.co.kr

소문대로 맛도 좋았고 가격대비 양도 많아서 모두가 만족하면서 먹었다ㅋㅋ

한국에도 있다고 하던데 한국에 있는 할랄가이즈는 어떤가요?? 드셔보신 분 댓글 부탁드립니다 ㅎㅎ

간단하게 저는 FALAFLL를 시켜 먹었습니다.

FALAFLL이란 병아리콩이나 누에콩으로 만드는 아랍풍, 중동 음식. 병아리콩과 누에콩을 쪄서 잘게 다진 것을 기본으로 하고 다진 양파나 고수 등을 넣어서 둥글게 모양을 낸드음 기름에 튀겨낸 음식인데 크로켓 맛이 납니다 ㅎㅎ

만약 저처럼 음식에 도전하는 게 익숙지 않은 분들은 소고기, 치킨 또는 콤보(소고기, 치킨)를 주문해서 드시면 됩니다.

그리고 향신료 맛이 세지 않아서 아마도 남녀노소 좋아할 것 같아요.

사진에 보이는 하얀색소스가 진짜 별미입니다 ㅎㅎ꼭 많이 달라고 하세요.

레드소스도 있는 데 정말 매우니 조금 달라하거나 따로 담아달라고 하세요ㅋㅋ

 

기분 좋게 식사를 마치고 민창이는 근처에 있는 대학을 구경 가고 저희는 시내로 이동했습니다.

민창이 찍어온 대학교 사진

저희는 시내 근처에 있는 도서관이 주차가 무료라 거기다 주차를 했고

도서관이 멋있어서 잠깐 들렸습니다.

들어가 보니 시설도 정말 좋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가본 도서관 중 가장 시설이 좋았습니다.

제가 자주 가는 관악문화도서관은 시설이 오래돼서.....ㅋㅋㅋ

그리고 주차장이 너무 넓어서 좋았습니다.

근데 이것은 미국의 장점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짧은 도서관 투어를 마치고 저희는 디저트를 먹으러 근처 카페에 들렀는데

상범이가 찾은 곳이 맘에 들어서 걸어갔는데 20분 정도 걸렸지만,

얘기하면서 오니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습니다ㅋㅋ

저희가 도착한 곳은 바로 이곳입니다.

 

Nami · 2014 N 7th St, Phoenix, AZ 85006 미국

★★★★★ · 제과점

www.google.com

여기서 에피소드가 하나 있는데 처음에 도착해서 바로 위사진 건물에 갔는데 문이 닫혀있었다....

문이 닫혀 있는 걸 안 순간 걸어오자고 한 상범이의 굉장히 당황한 표정이 잊히지 않는다ㅋㅋㅋ

다행히도 바로 옆건물에서 장사를 해서 우리는 돌아가지 않고 먹을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커피랑 빵을 주문하려고 했지만, 여기 시그니쳐가 커피가 아니라 유기농 재료로 만든 아이스크림이라고 듣는 순간 바로

아이스크림을 주문했다.

종류도 많고 이름이 특이한 게 많아서 직원분께 추천을 받아 주문했다.

우리가 주문한 아이스크림은 soycaptin, doughboy 그리고 커피맛 나는 음료였는데 기억이 안 난다ㅋㅋ

주문한 아이스크림 모두가 맛있었고, 안에 토핑들이 있어 약간 팥빙수 느낌도 났다.

가격대비 양도 적지 않아 아주 기분 좋게 담소를 나누면서 먹었다.

우리가 남자들이지만 은근 수다쟁이들이라 2시간 정도는 거뜬히 보낸다ㅎㅎ

얘기하다 보니 민창이와 만날 시간이 다되어서 도서관을 다시 20분을 걸어서 도착 후

민창이를 만났다.

저녁 먹기 전까지 시간도 이르고, 배고프지 않아서

우리 셋은 못 봤던 시내구경을 갔다.

특히 오늘 노을이 보라색이어서 너무 이뻤다.

메트로 사진을 찍을 때 기사님이 윙크도 해주고 경적도 울려줬다ㅋㅋㅋ

미국은 쇼맨십의 나라답다.

김병헌 선수가 뛰었던 애리조나팀의 홈구장 체이스필드까지 찍고 돌아왔다.

애리조나 홈구장

잠깐 쉴 때 내가 예전 호텔리어 시절에 일했던 체인호텔 중 하나인 H호텔이 보여 들어가서 구경하고 나왔다ㅋㅋ

호텔에서 일했던 경험때문인지 근처에 호텔이 보이면 나도 모르게 들어간다(약간의 직업병이다)

 

 

시내를 다 둘러본 후 우리는 배가 고프기 시작했고,

둘러보다 눈여겨봤던 일본라멘집으로 저녁을 먹으러 갔다.

맛은 나쁘지 않았고 가격도 미국물가에 비해서 착해서 만족하면서 먹고 숙소에 들어왔다.

 

Ramen Kagawa · 111 W Monroe St UNIT 130, Phoenix, AZ 85003 미국

★★★★☆ · 일본 음식점

www.google.com

내일 진짜 마지막 캠핑을 하러 가는 데 민창이는 개인 사정상 LA로 떠나고

나, 범, 필환이 셋이서 캠핑을 하러 간다. 무사히 서로 잘 갔다 와서 라스베이거스에서 보자ㅋㅋㅋ

오늘도 저희 일기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첫 이야기

 

10년전 까까머리 고등학생들, 미국 횡단을 결정하다.

모든 일이 생각보다 거창하지 않게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에 가는 여행도 퇴근길에 나와 민창이 그냥 전화 한 통으로 시작됐다(믿기지 않겠지만) 통화내용은 우리가 고등학교 때부터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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