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횡단, 미국여행 84일 차
오늘의 하이라이트
오늘은 상범이를 보러 방문했던 수인누나가 짧은 여행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이었습니다.
오전 11시 비행기이고 LA교통체증 때문에 아침 일찍 가야 했는데, 다행히 저는 일을 해야 돼서 일찍 기상을 해서
배웅을 할 수 있었네요ㅋㅋㅋ
일주일동안 귀한 김치도 사주시고ㅋㅋㅋㅋ위스키랑 와인도 덕분에 많이 먹어서 감사했는데 배웅을 할 수 있어 다행이었습니다.
다행히도 정시에 맞춰서 도착해서 비행기를 타는 데 문제없었다고 합니다ㅋㅋ
지금 비행기 위치 확인해보니 삿포로를 지나고 있네요.
저희도 오늘 체크아웃 날이기에 아침을 먹고 집과 짐을 정리했습니다.
5일 동안 있었더니 진짜 집을 떠나는 느낌이 들더군요ㅋㅋㅋ
오늘부터 다시 4명이서 하는 여행이 시작되네요.
그리고 진짜 일주일밖에 남았네요.
오늘은 딱히 특별한 일정이 없어서ㅋㅋ고민하다 LA시내를 구경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떠나는 날인 오늘인 지내는 동안 최고의 날씨였습니다!!!!(너무 감사했죠ㅎ)
첫 번째 장소는 바로 라라랜드에서 두 주인공이 지하철에서 뽀뽀하는 장면의 장소
엔젤스 플라이트를 갔습니다.
여담으로 엔젤스 플라이트는 1901년에 생겼다네요...... 미국의 기술이 대단하긴 하네요.
그리고 이용하는데 1불이라 가난한 저희는 이용하지 않고 보기만 했습니다😆
위에서 바라본 엔젤스 플라이트
제가 보고 싶었던 엔젤스플라이트를 보고난 후
민창이는 마침 근처에 있던 미술관 더 브로드를 보러 가고 남은 저희는 시내를 구경했습니다.
저는 더 브로드도 가고싶었지만, 햇살이 너무 좋아서 시내를 걷기 위해서 포기했습니다.
사진을 보니 더브로드는 현대미술을 좋아하시거나 사진 찍기 좋아하시는 분들이면 무조건 가야겠네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은 무료입니다 !!!
신기한 전구 방도 있더라고요ㅋㅋ
민창이가 미술관을 열심히 보는 동안 저희는 미술관 근처 시내를 열심히 걸었습니다.
LA 와서 차를 타고 다니다 보니 시내를 못 걸었는데 오늘 완전 소원 성취한 날이었습니다.
오늘 발걸음이 완전 깃털처럼 가벼웠습니다.
은색배경에서ㅋㅋㅋㅋ사진도 찍고 건물이 특이한 디즈니 홀 앞에서도 사진 찍었습니다.
미술관 바로 맞은편 공원이 좋아 보여서 갔습니다.
찾아보니 이름이 그랜드 파크란 공원이었습니다.
여기서 40분 정도 앉아서 사람구경도 하고 여유를 제대로 즐겼습니다.
안에 스타벅스도 있고 의자나 테이블이 핑크색이어서 이뻤네요.
간 날 마침 10주년 기념 에코백도 줘서 받아왔습니다 ㅎㅎ
각자의 좋은 시간을 보내고 주차를 해놓은 곳에서 모였는데
주차한 곳 맞은편에 아주 눈에 띄는 곳이 있었습니다.
분명히 처음 주차할 때는 문이 닫혀있는데 ㅋㅋㅋ
바로 이곳이 그 유명한 그랜드 센트럴 마켓이었네요...
저는 이런 야시장 분위기를 엄청 좋아하는데 제가 사전 조사가 부족했네요...
매일 일기 쓰고 일도 병행하니..... 여유가 없어서 못 찾아본 것 같아요ㅠㅠ
그래도 마지막날 발견해서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요ㅋㅋㅋ
참 운이 많이 따라주는 여행이네요(오늘도 감사함을 느꼈네요)
안에 분위기도 정말 신나고 힙하고 자리도 많아서 아주 좋았습니다.
심지어 가격도 다른 곳보다 저렴해서 배만 고팠다면 엄청 사 먹었을 것 같아요ㅋㅋ
그리고 여기에 유명한 에그슬럿이 있다고 하네요.(한국에도 이제는 있지만요)
배는 불러서 간단한 요리를 먹고 싶었는 데 마침 굴을 파는데 가 있었습니다.
저는 여기서 뉴올리언스에서 실패했던 굴을 다시 도전하기로 결심하고 사 먹었습니다.
결과는
1
2
3
대성공!!! 뉴올리언스에서 먹었던 굴을 굴이 아니었네요.
진짜 정말 달고 알도 크고 비린내 하나도 안 나더라고요ㅋㅋㅋ
맛있는 굴의 향기를 입안 가득 머금고 저희는 필환이가 한번 더 가고 싶어 했던
머슬비치를 갔습니다.
운동을 안 하는 저희들은 근처 카페거리를 갔습니다.
거리를 걷다 보니 한국에 가로수길이 자연스럽게 생각나더라고요ㅋㅋ
그만큼 옷가게와 좋은 카페들이 많았습니다.
카페를 어디 갈지 고민고민하다 마침 3시부터 해피아워를 하는 곳에 갔습니다.
저희는 여기서 조금 특이한 라테, 맥주 그리고 컬리플라워 윙을 주문했습니다.
음료나 맥주는 다 좋았는데
특히 컬리플라워에 버펄로윙 양념을 무친 게 너무 맛있더라고요ㅋㅋㅋㅋ
더 먹고 싶었는데 마침 직원이 저희 주문을 실수로 추가 오더를 해서
운 좋게 하나 더 공짜로 받아서 하나 더 먹었네요.
이 정도면 진짜 우리를 도와주는 누군가가 있는 것 같아요.
행운의 여신이 계속 곁에 있으면 좋겠어요ㅎㅎ
기분 좋게 배를 채운 뒤 필환이를 픽업하고
마지막으로 LA의 지옥의 교통체증을 경험하면서 탈출했네요ㅋㅋㅋ
LA여행도 무사히 마쳤습니다.
오늘도 저희 일기를 읽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ㅎㅎ
혹시 저희의 여행이 재미있었다면 다른 편도 한번 읽어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첫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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