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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횡단

[미국횡단 D+7] 운전만 13시간~~그래도 행복하다

by 싼쵸 2022.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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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횡단, 미국여행 7일 차

오늘은 오랫동안 정들었던 브루클린을 숙소를 떠나 나이아가라 폭포를 보고, 미시간으로 가는 일정이었다.

오늘의 이동경로

사진에서 보다시피 오늘 이동거리는 761마일 km 환산 시 1166km 정도 되고 시간은 밥 먹고, 구경하니 우리 6시 30분에 출발해서 23시 넘어서 도착했으니 12시간 넘게 이동한 하루였다.

 

그런데 신기하게 나눠서 운전한 것도 있지만, 다행히 도로가 우리나라처럼 막히지 않고 뻥뻥 뚫려서 그렇게 많이 피로하지 않았다.

그리고 운전을 쉴 때는 충분한 숙면을 취한 것도 있다.

숙소에서부터 나이아가라 폭포까지 6시간 정도 운전을 했지만, 폭포를 보는 순간 피로감과 너무 오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우리는 서로를 격려했다.

내가 미국 쪽보다 캐나다 쪽 뷰가 더 이쁘다고 하니, 상범이가 캐나다 쪽 입국심사를 알아봤는데, 다행히 코로나 증명서를 따로 체크하지 않는다고 해서 우리는 잽싸게 토론토 쪽으로 향했다.

 

토론토 쪽에서 보는 나이아가라 뷰

파노라마샷
믓지다

벌써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나이아가라는 벌써 추억되어 간다.

사진 속 얼굴에서 드러나듯이 우리는 계속 웃고 있다.

만약 우리가 필환이가 나이아가라 폭포를 가고 싶다 말했을 때 우리가 운전시간과 거리 때문에 그 제안을 거절했다면

오늘의 추억은 우리 인생에서 없는 추억이 될 뻔했다.

우리는 나이아가라 50분 정도 관람을 하고 미시간으로 길을 떠났다.

 

 

 

 

 

 

 

미시간으로 가는 길의 야경

 

아메리칸 차이니즈1
아메리칸 차이니즈 2

돌아오는 길은 생각보다 순탄치 않았는데 왜냐하면 우리가 가지고 간 유심 캐나다라서 데이터가 안 터져서, 데이터가 안 터지는 상태에서 

이동을 시작했고, 다행히 필환이가 잠깐 데이터가 터지는 곳에 우리가 가는 디트로이트까지 찍어놔서 다행히 네비가 살아 있는 상태에서 운전을 하면서 오긴 왔다.ㅋㅋㅋ

다행히 길도 복잡하지 않아서 403 도로를 쭉 타고 내려오다가 401 도로로 오면  디트로이트까지만 오면 데이터가 터지기 때문에  어려운 순간은 이었지만, 우리들의 지혜로 잘 넘겼다.

그리고 다시 한번 구글의 위대함을 느끼는 오늘 하루였다.(데이터가 안 터져도 네비에 입력을 하면 설명을 해준다. 진짜 감사해요 구글!!)

이제 여행이 일본까지 포함해서 내일이면 10/1의 일정이 넘어가는 순간인데, 

내가 느낀 점은 확실히 우리가 4명도 개성이 강해서 그런지 오히려 서로의 부족한 점을 채워주는 관계라서 지금까지 큰 싸움 없이 재미있게 여행을 하고 있는 게 아닐까 생각이 든다.

 

다시 한번 같이 여행 와줘서 고맙다 꿈 담길 놈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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