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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횡단

[미국횡단 D+9] 이제 준비는 끝났다. 내일부터가 진짜 시작이다 ㅎ

by 싼쵸 2022.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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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횡단 D+8] 인생에 쉼표가 필요하듯, 여행에도 쉼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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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cho216.tistory.com

미국횡단, 미국여행 9일 차

벌써 미시간에서 마지막하루를 보내고 있다.

오늘은 내일부터 시작되는 캠핑에 필요한 짐, 식자재등을 준비하느라 시간을 다 보냈다.

아침 9시부터 나왔는데, 모든 것을 마치고 나니 숙소에 오후 4시쯤에 도착했다.

그리고 오늘 민창이 여자친구, 여자친구 지인 분을 초대해서 대접하는 날이기도 했다.

다행히 우리가 일찍 도착한덕에 여자친구분의 일정이 예상시간보다 빨리 끝났지만, 무사히 준비를 할 수 있었다.

전체적인 요리는 필환이가 맡아서 해줬고, 나는 사이판 시절에 맨날 하던 냄비밤만 했다

일단 설명드리기 전에 사진부터 보여드리겠습니다.

 

요리

스테이크
연어
연어 마끼
닭고기쓰

진짜 하나같이 너무 훌륭한 맛이었다.

익숙지 않은 환경에서 너무 맛있게 해 준 필환이가 자랑스러웠고, 또 고생해준 필환이에게 고맙다.

오늘 필환이 덕분에 모두가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기억에 남는 하루를 보내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생각보다 우리 4명과 연우 씨(민창이 여자친구), 솔이씨(여자친구 지인분) 우리의 티키타카가 너무 잘 맞아서 

3시간 정도 밥 먹으면서 계속 깔깔 웃으면서 먹은 것 같다.(이게 나만의 생각이 아니길 바란다 ㅎ)

그렇게 맛있게 밥을 먹고 솔이씨(여자친구 지인)가 떠나면서 오늘의 자리는 마무리가 됐다.

 

갑자기 2분 뒤에 집 초인종 소리가 울렸다.

나가보니 솔이씨(여자친구 지인)가 본인의 차가 없어졌다고 우리에게 이야기했다.

우리도 너무 깜짝 놀라서 같이 주차장으로 나가 보았고 확인을 해보니 키를 눌러봐도 보이지 않았다ㅠㅠ(그때만 생각하면 끔찍하다)

동시에 우리 차도 확인했는데 다행히 우리 차는 있었다.

그렇게 놀란 솔이씨와 모두 다 같이 집에 들어와 아파트 관리실에 전화를 했고 오랜 통화 끝에 차가 견인 됐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다행히 차가 도난이 아닌 사실에는 감사했지만, 견인된 차를 돌려받는 비용 300달러가 넘게 나와 우리 모두가 너무 놀랐다.

 

우리 중에 유일하게 술은 안 먹은 필환이와 민창이, 연우 씨, 솔이씨 우리 차를 타고 나가 은행으로 가서 현금을 뽑았고, 

견인 장소에 가서 다행히 차를 돌려받았다고 숙소에 돌아온 후 전해 들었다.

진짜 다행이다!!

 

역시 여행은 이렇게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점이 인생과 닮았고 지금은 가슴 아픈 추억이지만 분명히 시간이 지나면 웃으면서

이야기할 수 있는 에피소드가 되어 있을 거다.

 

내일부터 우리는 캠핑을 하러 가는데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까?? 나도 기대된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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