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횡단, 미국여행 8일 차
어제 16시간 정도 운전을 해서 그런지 어제저녁에 만장일치로 오늘은 멀리 가지 말고 조금 쉬면서 휴식을 취하고 간단한 게 미시간에 머물 동안 먹을 장만 보고 오자고 결정을 했다.
일본부터 이어온 나름의 강행군 ??에서 모두가 하루 푹 자고 여유 있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다.
오늘 미시간에 많은 곳은 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돌아본 후기로서 동네가 정말 조용하고 깨끗하다.
길거리 사람이 많이없다. 확실히 추운 도시라 그런가??
오늘은 아침겸 점심을 먹으로 우리가 묶고 있는 anarbor라는 도시에 아침으로 나름대로 유명한 곳에 갔다.
진짜 미국식 가정식 식당에가서 나랑 필환이는 오믈렛, 범과 민창이는 일종의 아침세트?? 를 시켰는 모두가 만족을 한 식사였다.
물론 팁까지 해서 가격이 63불 나왔지만, 솔직히 우리가 이때 아니면 언제 미국식 아침식사를 먹어볼까 하는 생각에 내가 눈치 보지 말고 식사하라고 했다. 그리고 우리가 만약 다시 미국을 온다고 해서 유명한 관광도시가 아닌 미시간을 올 확률은 많이 없기 때문에 오히려 오늘 경험이 더 값지다고 생각한다.
식사를 마치고 내일 있을 파티와 이제 캠핑을 떠나기 전 식자재를 살겸 유명한 마트 브랜드 중의 하나인 Hmart를 다녀왔다.
미국마트는 진짜 종류가 많아서 구경할 만 맛이있다. 아직 월마트도 못 가봤는데 월마트는 얼마나 더 크고 웅장할지 기대된다.
오늘 그래서 각종 연어,립아이스테이크,쌀 등등 여러 가지를 샀고 오늘이 우리가 미국을 오고 나서 지출이 제일 많은 날이었다.
300불 넘게 지불했으니 ㅋㅋㅋㅋ나도 정산하면서 후들후들했다.
근데 아마 이기록은 내일 깨질 확률이 높다. 왜냐하면 내일은 캠핑용품을 사야 되기 때문에 총무인 나는 말은 못 하지만 심히 걱정이 된다 ㅋㅋ
하지만 다행히 슬기롭게 잘 헤쳐나갈 거라고 믿는다. 언제나 그렇듯이
그리고 오늘은 에피소드가 하나 나왔다. 민창이와 필환이가 내일 식사를 대접하는 거에 대해서 대화를 나누다 서로가 서로에게 약간의 상처 주는 말을 했다. 나는 제삼자로서 우리가 10일 동안 여행하면서 우리의 차이점이나 아쉬운 점을 터놓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이 들어 내가 중재자로 나서 모두의 의견을 듣고 취합을 하고 나름대로는 적절하게 다시 정상궤도 돌려놓았다고 생각을 한다.
여행초반에 이런 상황이 나와 오히려 우리가 고등학교 때부터 친구였지만, 모든 걸 알고 있지 못하듯이 우리가 서로를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이런 상황 자주 일어나면 자주 일어나지 발생이 안 할 일은 없다. 상황이 발생해도 나는 범, 민창, 필환이 우리는 슬기롭게 갈등을 헤쳐 나갈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 왜냐하면 우리는 서로 개성이 강하기도 하고, 서로의 단점들을 보완할 수 있는 장점들을 가지고 있고 그렇기에 나는 이놈들을 믿는다!!!!
차에서 소통하고 오면서 선셋이 너무 이뻐서 그냥 찍어봤다.
그리고 오늘 사진을 못 찍어서 아쉽지만, 필환이가 해준 부타동, 된장찌개는 아주 맛이 좋았다.
그래서 과식을 해서 나가서 만보정도 걸고 왔다.
내일도 파이팅 하자 이놈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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