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좋았던 도시 휴스턴을 떠나고 오늘은 텍사스주의 옛 수도 오스틴을 향했다.
우리가 오스틴을 가는 이유는 민창이가 역사를 좋아하는데 가자고 추천해서 큰 이유 없이 가게 됐다.
하지만, 인생에서 우연한 기회에 좋은 경험을 하게 되는 순간이 있는 데 그게 바로 오늘이었다.
왜냐하면 오스틴에 진짜 인생 텍사스 BBQ를 만났다.
Franklin Barbecue · 900 E 11th St, Austin, TX 78702 미국
★★★★★ · 숯불구이/바베큐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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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곳 플랭클린 바비큐!!!
미국에서 제일 맛있는 바비큐로 선정됐던 진짜 맛집ㅋㅋ2009년에 작은 컨테이너에서 시작했는데 현재 어엿한 식당을 차렸으니 대단하다.
11시 오픈인데 그 시간에 맞춰서 보통 사람들이 아침부터 줄을 서있어 4시간 정도 웨이팅을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일단 식당으로 향했다.
우리가 도착했을 때 1시가 막 지났는데 다행히 줄이 길지 않았다.
우리는 1시간 정도 기다린 후에 드디어 주문을 할 수 있었다.
주문한 메뉴 브리스킷, 립, 폴드 포크 각 1파운드, 소시지 5개에다가 추가로 코울슬로, 감자 샐러드, 빈스 사실상 모든 메뉴를 다 주문했다
ㅋㅋㅋ내가 친구들에게 후회 없이 먹자고 설득해서 ㅋㅋㅋ소시지를 사고 범이 사이드를 추가로 사게 돼서 부담 없이 많이 주문할 수 있었다.
눈앞에서 써는 데 고기가 육즙을 다 품고 있어서 탱탱한 게 느껴지고 누가 봐도 부드럽게 잘라졌다.
영롱한 사진을 보세요 ㅋㅋㅋㅋㅋ진짜 사진에서 느껴지는 것보다 200%로 맛있고 입에서 살살 녹았습니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침이 고이네요 ㅎㅎ진짜로 모든 고기메뉴가 너무 훌륭해서 감탄만 하면서 정신없이 먹은 것 같습니다.
고기 잡내도 하나도 안 나고 숯불향에 육즙은 가득 담겨 있고... 어떡하죠 제 글솜씨가 부족해 느꼈던 맛은 제대로 전달하기가 어렵네요ㅠㅠ
아무튼 텍사스 오시면 무조건 이 집 오셔야 합니다!!! 기다려서 꼭 먹어야 해요 ㅎ한국에는 없는 맛입니다.
기분 좋게 식당을 나오니 문 앞에 솔드아웃이 적혀있었다. 우리가 조금만 오늘 늦장을 부렸다면 못 먹었을 텐데 다행이다.
배부르게 먹어서 산책할 겸 근처 텍사스 캐피톨을 갔다.
아! 그리고 범이 너무 맛있어서 몸이 놀랐는지 코피가 났다 ㅎㅎ
텍사스 캐피톨 · 1100 Congress Ave., Austin, TX 78701 미국
★★★★★ · 역사적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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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장소인 만큼 관광객이 많아서 놀랐던 생각보다 건물이 멋있어서 두 번 놀랐다.
우리가 아는 조시 부시 초상화가 있어 하나 찍어봤다 ㅎㅎ
오스틴에서 관광명소를 하나만 보기 아까워서 다른 명소인 본 넬산을 갔다.
본넬 산 · 미국 78731 텍사스 오스틴
★★★★★ · 산봉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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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넬산을 마지막으로 오스틴을 떠나서 1시간을 달려 오늘 캠핑장 블랑코 주립공원에 도착했다.
블랑코 주립공원 · 101 Park Rd 23, Blanco, TX 78606 미국
★★★★★ · 주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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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메뉴는 필환이가 맛있게 볶음밥과 카레를 해줘서 오늘도 기분 좋게 저녁식사를 마쳤다.
내일은 샌안토니오로 놀러 간다.
텍사스에 온 이후로 계속 맛있는 음식을 먹고 있는데 내일 먹을 음식들도 기대된다.
여행의 재미는 음식과 술이 최고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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