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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횡단

[미국횡단 D+39] 맛집의 천국 휴스턴 ????

by 싼쵸 2022.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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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에서 2일 차 날이 밝았습니다.

저는 축구광이라서 평소에 오전 시간에 관광보다는 월드컵을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모로코와 포르투칼의 경기를 봤는데 모로코가 의외로 너무 잘해서 놀랐고, 선제골을 넣으면서

결국 우승후보 중 하나인 포르투칼을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월드컵을 보면서 오전을 보내고 오후 2시에 가고 싶던 양조장을 갔다.

 

우리가 간 양조장은 바로 이곳이다 !!

 

Yellow Rose Distilling · 1224 N Post Oak Rd #100, Houston, TX 77055 미국

★★★★★ · Disti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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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된 2시에 조금 넘어서 도착했지만 다행히도 받아줘서 운 좋게 투어에 참여할 수 있었다.

30분 정도 양조장을 보여주면서 설명을 해주셨다. 다만,  나의 영어가 짧아서 대부분 이해는 못했다ㅋㅋ

양조장을 나오니 기다리고 기다리던 테이스팅 타임이 왔다. 무려 5잔을 추가로 컵케익과 보드카 한잔을 추가로 줬다ㅎㅎ

저번에 뉴올리언스에서 방문해서 먹은 위스키보다 대체적으로 오늘 먹은 위스키가 더 맛이 좋았고, 상범이도 나와 일치했다.

나의 취향을 2번, 4번째였고 범의 취향은 3번째였다. 이렇게 맛에 대해서 평가하고 서로 이야기하는 부분이 잘 통해서 상범이랑 주로 다니고 앞으로 쭉 양조장 투어는 같이 갈 듯하다.  

결국 상범이는 선물용을 3번째 위스키를 구매했다.

나는 저번에 산 코냑이 남았기에 이번에는 참았다. 정말 사고 싶은 욕구가 강했지만 참았다ㅠㅠㅠ

 

양조장을 나와서 허기가 져서 바로 근처에 있는 푸드트럭을 검색했다.

 

Clutch City Cluckers (Food Truck) · 5550 Val Verde St, Houston, TX 77056 미국

★★★★★ · 닭요리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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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를 찍고 막상 도착해보니 푸드트럭촌이어서 차를 대고 구경을 하는데 맛있어 보이는 곳이 많아 고민을 좀 했다.

고민을 많이 했지만, 선택한 곳은 결국 처음 주소를 찍은 치킨버거를 파는 곳으로 갔다.

10분 정도 기다리고 햄버거를 받고 오는 길에 waterfall를 발견해서 포장한 음식을 가지고 그곳으로 이동을 했다.

 

Waterwall · 2800 Post Oak Blvd, Houston, TX 77056 미국

★★★★★ · 관광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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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도 많고 맛도 좋아서 만족하면서 먹었다. 푸드트럭은 일단 실패는 없다 ㅎㅎ

그리고 신기한 게 여기서 결혼사진을 찍는 커플을 많이 봤다. 아마 상징적인 장소인가 보다

사진을 찍으면서 물이 튀어서 다 젖었다ㅋㅋㅋㅋ그래도 이쁜 사진이 나왔으니 괜찮다 ㅎ

다음 일정은 올드카 전시를 보러 POST Houston으로 갔다.

 

POST Houston · 401 Franklin St, Houston, TX 77201 미국

★★★★★ · 문화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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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도착을 하니 올드카 전시회는 오후 3시에 종료돼서 못 봤지만, 안에 있는 푸드마켓과 옥상정원을 너무 잘해놔서 너무 좋았다.

푸드마켓은 맛있어 보이는 음식이 너무 많았지만, 우리가 방금 밥을 먹기도 하고 저녁은 BBQ를 먹기로 해서 참느라 힘들었다.

옥상정원의 경우 휴스턴 다운타운에 멋진 빌딩 뷰를 감상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는데 오늘 노을도 한몫을 했다.

구경을 마치고 소화도 시킬 겸 휴스턴 다운타운을 1시간 정도 걸으면서 사진을 찍었는데 지금 홀리데이 시즌이라 그런지 도시 곳곳을 이쁘게 꾸며놔서 즐겁게 사진 찍으면서 걸었다.

산책을 마치고 드디어 우리는 그 유명한 텍사스 바비큐를 먹으러 갔다!!

 

Brookstreet BBQ · 1009 Missouri St, Houston, TX 77006 미국

★★★★☆ · 숯불구이/바베큐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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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관계상 아쉽게도 우리가 처음 이야기 한 곳은 못 갔지만, 그래도 차선책 치고 아주 좋았다.

우리는 추천을 받아서 브리스킷과 립을 각각 1파운드씩 주문해서 먹었다 ㅎ



양도 많아 배부르게 먹고 분위기 좋아서 자연스럽게 우리가 매일 얘기를 속에 감춰있었던 얘기를 하게 됐고, 그러면서 서로가 또 상처를 받았던 일이나 서운했던 점을 이야기하다 보니 2시간이 후딱 지났고, 흘러간 시간만큼 우리도 관계가 한층 발전되었길 빌고 내가 오늘도 당부를 했지만 ㅋㅋㅋ제발 감추지 말고 이야기하자고 다시 한번 부탁을 가지는 시간이었다.

 

확실히 이번 횡단이 끝나면 우리 4명 다 인간적으로 성숙해져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

그리고 내가 만약 미국에서 살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휴스턴이라고 말할 만큼 2박 3일 짧은 일정이었지만,

굉장히 만족스러운 도시였다. 특히 음식에 관해서!! 뉴올리언스와 반대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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