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횡단, 미국여행 19일 차
11월 1일 미국에 도착한 이후 정신없이 여행하고 캠핑하다 보니 벌써 20일이 지나있었다.
여행을 시작하고 구경하고 이동하고, 일하고 반복하다보니 제대로 쉬어본 적이 없었는 데 오늘 묵고 있는 한나비치가 휴양을 즐기는 도시이나 보니 생각보다 관광명소가 없어서 처음으로 아침에 여유롭게 일어났다.
그리고 나는 잠깐 산책을 나가서 바다를 보고왔다. 아쉽게도 구름이 많아서 뷰는 이쁘지 않았다ㅠㅠ
민창이가 혼자 갔다오고 싶은 곳이 있어서 2시간 정도 외출을 가는 동안 남은 나, 범, 필환은 간단하게 아침을 준비했고 민창이가 도착하자마자 준비한 대로 바로 조리를 시작해 아침을 먹었다.
아침메뉴는 바로 카츠산도 !!! 한국말로 돈가스 샌드위치
미국캠핑장에서 아침에 돈까스를 해 먹은 것도 대단한데 거기다가 한번 더해서 샌드위치까지 요리를 하다니ㅋㅋㅋ오늘도 다시 한번 필환이에게 고맙다.
진짜 우리 4명 모두 감탄하면서 먹었고,돈까스 튀기는 냄새 때문에 우리 옆을 지나가는 외국인도 저기밖에 까지 맛있는 냄새가 난다면서 이야기하면서 내가 직접 만든 건 아니었지만 괜히 뿌듯했다. 으쓱
아침을 먹고 다같이 캠핑장 5분 거리에 있는 수산시장을 구경을 갔다.
생각보다 아담해서 놀랐고 또 깔끔해서 한번 더 놀랐다.
우리는 가격때문에 아무것도 사지 않고 돌아왔다 ㅋㅋㅋ새우가 조금 싸게 팔았는데 필환이가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기에 과감하게 패스!!!
그렇게 수산시장을 구경 후 민창이는 오늘 몸이 안좋아서 먼저 캠핑장을 돌아가서 쉬고 싶다고 해서 차로 데려다주고
우리는 월마트로 가서 식자재와 필요한 추가 장비들을 구매했다.
장을 본 후 어제 먹은 팻보이로 가서 저녁때 사용할 SSIG라이스와 기본 프라이드 라이스를 주문했는데, 웨이팅까지 포함해서 거의 40분을 기다려서 받았다ㅋㅋㅋㅋ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장작을 길거리에서 파는 데 저렴해서 바로 구매를 했다.
필환이의 스킬로 장작도 하나 더 받았다(잘했어)
오늘 저녁은 어제 샀던 잭슨빌 소시지와 라면 그리고 이번에 산 볶음밥까지 환상조합
사진처럼 진짜 맛있게 먹었고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생각나는 맛이다 ㅠㅠ
혹시 저희의 여행이 재미있었다면 다른 편도 한번 읽어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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