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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횡단

[미국횡단 D+5] 시간은 돌아오지 않는다, 그래서 소중하다.

by 싼쵸 2022.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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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횡단 D+4] 여행의 묘미는 먹는 거 아니겠습니까 in 뉴욕

D+3 뉴욕 3일만에 편안함을 느끼다. D+ 1,2 시작은 언제나 시행착오와 함께... in NY 누구에게나 처음은 존재한다. 처음에는 익숙치 않아서 아니면 경험이 없어서 실수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개인

sancho216.tistory.com

미국횡단, 미국여행 5일 차

뉴욕에 2일에 도착했는데, 벌써 11월 7일이고 이제 내일이면 뉴욕에서 보내는 마지막밤이다.

뉴욕이 지하철, 문화, 음식이 적응되어 가고 있었는데, 내일 마지막밤이라니... 아쉽긴 하다. 

뉴욕에서 생각보다 길게 머물게 되어 여유 있게 보고 싶은 것을 보고, 먹고 싶은 것도 다 먹어봤다.

아마 내일은 오늘 범과 필환이 추천해준 햄버거를 먹고, 카페에 가서 일을 할 예정이다.

 

오늘은 각자 합의하에 서로 자유 일정으로 잡았고, 나, 범, 필환이는 집 앞에 있는 작은 할랄식당에 가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집을 나왔다.

그렇게 필환이는 헬스를 하러, 나와 범이는 민창이를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만나서 시티투어 버스 티켓을 받았다.

그 후로 나와 범이는 저번에 시간이 늦어서 못 본 메트로폴리탄 근처 길거리를 구경했고, 드디어 애플매장도 들어가서 열심히 만져보고 가격비교도 했다. 

 

애플매장을 나와 나이키로 향하던 중에 눈에 띄는 건물이 시선을 끌어 가봤는데 알고 보니 루이뷔통 200주년 기념 트렁크 전시회를 하던 곳이었다. 수많은 예술가들과 콜라보해서 트렁크 200종을 전시했다. 

특이한 건 그중에 BTS에 있다.

건물도 이쁘다.

그렇게 보이는 건물을 보고 어떻게 지나칠 수 있을까?? 그래서 들어가서 표검사를 했는데, 그렇게 철저하게 하지 않아서 우리는 운 좋게 관람을 시작하게 되었다.

참 이쁘다.
색깔이 너무 이쁘다.
고급지다
BTS
BTS 트렁크
200를 기념한  롤케이크

역시 걸어 다니는 여행의 묘미는 이런 우연한 기회에 얻을 수 있는 게 굉장히 매력적이다. 인생은 이래서 알 수가 없다ㅋㅋ

루이뷔통 전시회를 보고 나서 나는 상범이와 뉴욕에서 제일 큰 나이키 매장에 가서 둘러보고 전직 호텔리어답게 플라자 호텔을 구경 갔는데 오늘 마침 뉴욕 마라톤이라서 통제하느라 출입이 안 됐다. 그래서 뉴욕 마라톤 참가자들을 구경했는데, 마라톤이 42.195km이니까 저녁 7시임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완주를 하기 위해 뛰는 분들을 보면서 마음 한구 속 깊은 곳에서 다짐했다. 다음에 내가 다시 뉴욕에 온다면 마라톤이나 뭔가 꿈을 가지고 다시 오리라 약속했다. (기억하고 지키자 언제나 그렇듯이)

마라톤 참가자들1
플라자 호텔
건물이 이뻐서 찍었다.

그렇게 센트럴파크를 지난 후 나는 어제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베슬로 다시 향해 하이라인을 걸었다. 

확실히 낮에 비해 저녁에 가니 확실히 분위기도 좋고 한산해서 어제보다 훨씬 여유롭게 즐기면서 걸었다.

하이라인1
하이라인2

나는 오늘의 마지막 일정으로 뉴욕의 야경을 잊지 못해서 다시 한번 페리를 타러 갔고, 오늘은 두 번째이니 영상이나 사진보다는 눈과 내 머릿속 기억에 담고 싶어서 사진이나 영상은 없다. 아마 내일 한번 더 보러 갈 것 같긴 하다.

그만큼 너무 맘에 든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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