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횡단,미국여행 3일차
사람은 역시 적응의 동물이다.
오늘 뉴욕에 온 지 벌써 3일 차인데 매일 똑같은 지하철로 3일 연속 반복을 하니 이제 나도 모르게 편안함을 느끼고 있었다.
마치 내집 같은 편안함이랄까??? 그리고 진짜 첫날 복잡하다고 느꼈던, 뉴욕의 지하철도 이제 슬슬 눈에 익어가 확실히 실수가 줄어들었다.(표지판을 잘보자...엄청 친절하지는 않지만 잘 찾아보면 설명은 다해줬다. 내가 발견하지 못할뿐ㅋㅋ)
3일차에는 드디어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인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을 갔다.
일단 가는 길이 엄청 이뻐서 좋았고, 큰 규모에 한번 더 놀랐다. 미술작품에 대해서 관심이 있는 분이라서 하루가 부족하지 않을 까 생각이 들만큼 수 많은 종류의 예술작품이 즐비했다.
나는 드디어 나의 미술취향을 정확히 알게되었는데, 인상주의,낭만주의 그림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그래서 아마 자유시간 때 미술관을 한번 정도 더 갈까 고민 중이다. 그만큼 매력이 있었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드디어 칙필레 ~~~~
미국 갈 때부터 엄청 가고 싶었던, 미국에 치킨샌드위치 전쟁을 일으킨 칙필레를 ~~~ 드디어 오늘 먹었다.
소문대로 직원들이 너어~~~~무 친절해서 주문하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었고, 가격도 어제 쉑쉑을 갔다와서 그런지...정말 저렴했다.
물론 한국에서 수제 버거집 가격정도 생각하면 된다.
메뉴는 스파이시 칙필레 디럭스를 주문 4개, 기본 칙필레, 그릴 칙필레를 주문했다.
맛은 스파이스 칙필레가 가장 맛이 좋았고, 닭다리살이 아닌 닭가슴살인데도 불구하고 굉장히 부드럽고 양념이 맛있었다.
확실히 차별화된 맛이었고, 한국에는 없는 맛이였다. 약간 건강한 치킨버거 라고 생각하면 적절한 것 같다.
칙필레소스는 허니머스타드 맛이 비슷하게 나지만, 조금 더 맛있어서 폴리시안 소스도 추천이다.
미국에 온다면 한번쯤 경험하면 좋은 맛이고 한국에 상륙해서 이 맛을 유지한다면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되는 맛이다.
무료 페리 자유의 여신상 관람
뉴욕에 왔다면 당연하게 자유의 여신상을 보고, 맨하탄 스카이라인 보고 와야지 그래도 뉴욕 좀 갔다 왔구나 소리 좀 할 수 있지 않을까요 ??
그래서 자유의 여신상 관람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봤고, 무료 페리와 유료 페리가 있는데 무료페리가 평이 나쁘지 않아서 우리는 무료 페리르 선택했다.
결과는 대성공 !!!
우리가 도움 받은 블로그를 공유합니다.
페리는 24시간이고, 30분 간격으로 있다. 그리고 타고 온 페리에서 내리고 바로 가는 페리로 탈 수 있는 시간이 충분하다.
우리는 스탠스 아일랜드에서 떠날때 옆에로 나갈 수 없는 페리라서 약간 실망했지만, 돌아오는 페리에서는 양옆이 뻥뚫린 페리여서 완벽하게 자유의 여신상과 뉴욕의 야경을 충분히 무료로 즐길 수 있었다.
돈을 내고 유료페리를 탄 민창이도 굳이 돈내면서까지 탈 이유는 없다고 했다.
무료페리를 타고 느낀점은 아 뉴욕 떠나기 전까지 매일 오고싶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너무 좋았다ㅠㅠ
바질 하이든 - 처음 산 버번 위스키
인생에서 처음으로 산 미국산 버번위스키이다. 술상점에 범이 관심을 보여서 내가 들어가자 제안을 했고, 나는 들어가자 마자 버번 위스키를 쪽을 둘러봤다. 한국에 없는 위스키 종류를 찾아보다 미국인 직원이 추천해주 바질 하이든 위스키를 샀다.
결과는 위스키를 많이 마셔보지는 못했지만, 지금까지 먹었던 위스키 중 손에 꼽을 만큼 훌륭한 위스키였다.
그래서 이제 2주에 한명씩 사서 마셔보자고 했다 범에게 ㅋㅋㅋ
술은 정말 위대한 맛을 갖고있다.
여행하면서 마신 술만 모아서 정리를 해봐야겠다
내일은 드디어 첼시마켓과 3대 뉴욕 스테이크 피터루지 하우스를 간다 !!!!!!!!!!!!!!
자유의 여신상을 보면서 찍은 영상으로 오늘 일기는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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