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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횡단

[미국횡단 D+4] 여행의 묘미는 먹는 거 아니겠습니까 in 뉴욕

by 싼쵸 2022.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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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3 뉴욕 3일만에 편안함을 느끼다.

D+ 1,2 시작은 언제나 시행착오와 함께... in NY 누구에게나 처음은 존재한다. 처음에는 익숙치 않아서 아니면 경험이 없어서 실수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개인적으로 그때 어떻게 극복하는 지는

sancho216.tistory.com

미국횡단 ,미국여행 4일차

 

저는 의식주 중에 식이 가장 중요한 사람이라 그만큼 먹을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그 시간을 굉장히 소중하게 생각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이번 여행기간에도 먹고 싶은 것을 다 먹고 돌아오는게 제 개인적인 목표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미국은 다문화 국가이니 엄청나게 많은 나라의 요리를 즐길 수 있다는 게 엄청난 장점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오늘 저희 일정은 스모가스버그 -> 첼시 마켓 -> 베슬(더하이라인) -> 록펠러 센터 -> 피터 루거 스테이크 하우스 요렇게 다녀왔습니다.

 

스모가스 버그

민창이 여자 친구 연우 씨의 추천으로 갔으나, 정말 아쉽게도 플리마켓 지난 10월까지만 운행을 해서 결국 먼저 도착한 우리는 허탕을 쳤다.

그래서 지하철역에서 내리자마자 동네 자체가 너무 이뻐서 우리들은 너무 기분 좋게 걸어갔다 와서 충분히 감사함을 느꼈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스모가스버그 공원
스모가스버그에 있는 학교

 

2022 먹거리 시장 스모가스버그(Smorgasburg) 돌아온다 - Lounge - NYCultureBeat

브루클린 프로스펙트파크, 윌리엄스버그, 로어맨해튼, 그리고 저지시티(NJ)에서 펼치는 먹거리 야외시장 스모가스버그(Smorgasburg)가 돌아온다. 먼저 맨해튼 WTC 오큘러스 옆의 스모가스버그가 4월

www.nyculturebeat.com

 

첼시마켓

스모가스 버그를 뒤로 한 뒤 빠르게 플랜비로 결정한 첼시마켓으로 향했다.

첼시마켓으로 향하는 길에도 홍대처럼 힙한 카페들과 거리에 이쁜 게 즐비했다.

그리고 첼시마켓 쪽을 들어서니, 토요일이라서 그런지 모든 뉴욕 사람들이 여기 놀러 왔나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은 인파가 있었다.

우리는 첼시마켓의 많은 음식 중에 랍스터 플레이스를 선택했고 20분 정도 기다린 끝에 주문한 메뉴를 받을 수 있었다.

무려 156불 ㅠㅠ
엄청 맛있는 브라우니
명불허전 햄버거

맛은 좋았지만, 양이 너무 아쉬운 음식이었다. 그래서 고맙게도 민창이가 추가로 햄버거를 사줘서 결과적으로 모두가 배부르게 먹었다

그리고 연우 씨가 특별하게 사주신 브라우니 진짜 맛있었는데 이름을 못 물어봤다

 

그리고 연우 씨의 리드하게 가게 된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매장 처음에 별생각 없이 들어갔는데 규모와 화려한 시설에 두 번 놀랐다.

그리고 커피맛도 기분이 좋아서 그런지 한국에서 먹는 거보다 훨씬 좋았다.

그리고 백미는 거기 매장에서만 파는 위스키 맛이 나는 원두를 구매했다. (어머니를 위해 나중에 깜짝 선물로 드려야겠다)

위스키 원두
원두 볶는 기계

 

 

 

베슬(더 하이라인)

현재 뉴욕에서 가장 핫한 건축물이 무엇이냐 물어본다면, 바로 베슬이라고 대답이 나올 것이다. 

아쉽게도 자살 사건 때문에 올라가 보지는 못했지만, 충분히 멋진 건축물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첼시마켓에서 베슬을 가는 더 하이라인 길이 너무 이뻐서 한 번쯤 더 가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서울로 가 벤치마킹했다고 들었는데 벤치마킹을 왜 했는지 충분히 납득이 갔다.

더 하이라인 1
더 하이라인 2
베슬 전경
베슬 안에서 본 위쪽 풍경
범과 나

록펠러 센터

드디어 엄청 유명한 뉴욕의 야경을 보러 탑 오브 더 락을 올라갔다. 예약은 마이 리얼 트립을 이용해서 편리하게 올라갔다.

제가 갔다 와보니 5시에서 6시 타임이 선셋도 보고 야경도 충분히 볼 수 있어 추천드립니다.

올라가서 보니 어제 페리를 타면서 본 야경 애기 수준의 야경이었다. 진짜 엄청나게 큰 빌딩을 끝이 보이지 않을 불빛들!!

왜 뉴욕 야경이 그렇게 유명하고 인기가 많은 지 제대로 느끼고 왔다.

파노라마
엠파이어 빌딩
우리 사진

피터 루거 스테이크 하우스

이번 뉴욕 여행 속에 가장 인상 깊고, 인생에 추억할만한 스테이크 집 피터 루거 스테이크 하우스 집이다.

어제저녁에 우연히 범이 발견해서, 그렇게 어렵다는 예약을 운 좋게 오늘 저녁 8:45 pm 한자리가 생겨서 잽싸게 예약을 했다.

근데 가는 길에 그랜드 센트럴 역을 구경 갔다가 뉴욕의 복잡한 지하철로 인해 15분 지각이 예상돼서 전화해 9시로 시간 변경했다. 

그렇게 힘들게 도착한 우리는 허겁지겁 주문을 했다.

결과는 대 ~~~~~성공!!!  미디엄 레어의 소고기가 엄청나게 부드럽고 육향을 품으면서 살살 없어질 수 있는 고기구나 느끼는 순간이었다.

아직도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처음 먹었을 때 감정이 아직도 살아 숨 쉰다.

드라이 에이징의 위대함을 다시 느끼고, 역시 미국 소고기가 참으로 맛있는 고기구나 또 느꼈다.

그리고 100년 넘게 이어오는 식당을 역시 이유가 있구나.. 인정하게 되었다.

무려 1인당 110달러를 쓰고 너무 좋아서 팁 20달러씩 내고 왔다.(마음에서 우러러 나와서 드렸습니다.)

진짜 뉴욕에 갈 예정이다 왔다면 무조건 가야 됩니다. 어떻게든 가세요!!! 진짜 후회는 없습니다.

가는 길
드디어 보이기 시작한다
수 많은 상장
식전빵 옆에 소스가 기가막히다.
스테이크
군침이...

버터소리 좡난아니다~~~

 

Welcome to Peter Luger Steakhouse

Our USDA Prime Dry Aged Steaks Go to Butcher Shop

peterluger.com

 

이제 뉴욕도 이틀 뒤면 안녕이고, ㅋㅋ오늘 말 못 할 에피소드가 있는 하루였지만, 여기에 공개하지 않겠다.

나 자신에게 화가 나서 못 적겠다 ㅋㅋㅋ분명히 나는 운이 좋으니 남은 이틀에 운명을 걸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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