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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일기

호텔리어 출신 개발자 싼쵸의 생존일기 5화

by 싼쵸 2022.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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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의 성장을 겪다...

 무사히도 이번 프로젝트가 오늘부로 해서 거의 마무리되어가는 중이다. 참 원래 계획은 3주였지만, 거의 한 달 동안 했고 수정을 몇 번 했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많이 했다. 물론 오늘도 무지하게 많이 했다ㅋㅋㅋ그렇지만 이번 프로젝트는 힘든 만큼 얻은 게 많은 프로젝트라서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사수와의 오해도 풀면서 나의 마인드적인 문제점도 발견한 프로젝트였으니까ㅋㅋ그리고 무엇보다도 디자이너의 소중함도 깨달은 프로젝트였다.

 

그때는 내가 최선을 다한 줄 알았는데, 시간이 지나보니 아쉬움이 남는 결과를 두 눈을 봤고, 아쉬운 소리도 들었다. 어떻게 보면 이번 작업은 개발보다 홈페이지 작업이라서 퍼블리싱 작업이 더 많았는데, 시간 대비 노동은 굉장히 많이 들어갔지만, 사수가 그래도 생각 안 해도 되지 않냐고 말해서, 큰 공감을 했다. 사실 개발을 시작할 때 막막한데, 퍼블 작업은 개발만큼 막막하지는 않다.

이제 내일 아니 이글을 쓰고 난 후부터는 일단, 그동안 빨리 개발하느라 챙기지 못했던, 디테일적인 요소, 발견한 오류를 수정하는 한 주를 보낼 예정이다. 나의 코드를 보는 게 제일 힘들지만, 해야 될 과정이다. 성장하기 위해서!!!

 

 

 저번주 주말에 사무실 친구들을 만나서 이야기하는데, 나만 빼고 다 자바로 개발을 하고 있다. 나만 유일하게 프런트를 하기도 하고 JS에 대해 설명할 때 확실히 내가 잘 알지 못하니 애매하게 설명을 해서 이해를 잘 못 시키는 것 같다. 내가 누군가에게 어떤 것을 설명하기 위해서 확실히 잘 알고 있고, 한번 정리를 해놔야 설명을 조금 더 수월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그걸 블로그로 옮겨 적어야 하는데, 언제까지 생각만 하고 행동으로 옮길지 한번 지켜보자 ㅋㅋ내가 보통 생각을 하면 행동으로 옮기는 능력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데, 조금 두렵나 보다. 시간이 없다는 핑계는 하고 싶지 않다.

 

다음 주에 코어 자바스크립트 한번 시도해보자ㅋㅋ

 

 

그래도 이번 주부터 조금씩 짬 내서 운동을 해서 살도 빠지고 축구 경기력도 올라가고 있다. 긍정적이다. 심지어 저번 주에는 골까지 넣었다. 내 인생 첫 골 ㅎㅎ 큰 경기장에서 축구도 성장하고 개발도 성장하고 한번 부딪혀보자 포기하지 말고!!!

이번 달 마이닝 데이 때 닥터 스트레인지 봤는데, 중간에 조금 졸았다. 2시간 넘는 영화는 확실히 지루한 부분이 나오면 졸음이 쏟아진다.

나도 확실히 늙긴 했나 보다 ㅎㅎ그래도 4DX 처음이었는데 충분히 재밌게 봤다.

영화를 보면서 롤러코스터를 타는 기분이랄까??ㅋㅋㅋ

아주 즐거운 경험이었다. 식사까지 프리모에서 하다니 만감이 교차한 하루다. 내 인생 첫 알바를 한 곳에서 내 첫 개발회사 동료들과 식사라니 사실 감개무량한 순간이었다. 이번 연도도 알게 모르게 추억이 만들어져 간다. ㅋㅋㅋㅋㅋ최대한 즐기려고 노력하자 

 

 

 

변명 중에서도 가장 어리석고 못난 변명은 "시간이 없어서"라는 변명이다.

- 에디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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