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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횡단

[미국횡단 D+55] 강가 옆에서 노천온천을 즐기다.

by 싼쵸 2022.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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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횡단 55일 차

많은 일이 있었던 크리스마스를 보내서

오늘은 확실한 휴식을 위해 온천을 갔다 왔다.

평범한 온천은 아니고ㅋㅋㅋ천연온천이고 특이하게 강 바로 옆에 사진처럼 돌 안쪽으로는 모두 온천이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곳이 있나?? 궁금하다.

길가에 차를 세우고 바로 내려가면 온천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우리가 hotsprings도 같이 공유드립니다.

 

페니 핫스프링스 · 미국 81623 콜로라도

★★★★☆ · 샘

www.google.com

콜로라도 주에는 많은 hot springs가 존재하고 유료도 무료도 있다.

우리는 가난한 여행자이기에ㅋㅋㅋ무료 hot springs를 찾는 방법을 공유하고 갑니다.

바로 구글지도에 free hotsrpings라고 검색하면 여러 개가 나온다.

거기서 리뷰와 사진을 보고 결정하고 가시면 됩니다.

우리도 검색 여러 가지 고민했지만 거리와 접근성을 고려해서 결정했다.

숙소에서 2시간 정도 달려서 도착을 했고 다행히 날씨가 많이 춥지 않아서 온천을 즐기기 딱 좋았다.

진짜 그림 같은 풍경이긴 하다 ㅋㅋㅋ설산에 바로 강이 흐르고 그 옆에 온천이 있으니까

도착해서 감탄사를 몇 번이나 반복했는지 모르겠다ㅋㅋㅋ

이렇게 좋은 곳을 올 때마다 미국여행 결정을 너무 잘한 것 같아 뿌듯하다.

 

온천시 볼 수 있는 뷰포인트를 영상으로 찍어봤습니다.

우리는 본격적으로 온천에 뛰어들어 즐기고 

언제나처럼 사진도 열심히 찍었다.

온천을 열심히 즐기다 너무 더우면 바로 옆 강으로 가서 냉수마찰을 즐겼다.

사진에서 봤듯이 아마도 눈이 녹아서 내려오는 물이라 그런지 진짜 추웠다.

우리가 물온도를 미국인에게 물어봤는데 대답이 f로 시작하는 미국식 비속어를 섞어 아주 아주 춥다고 말해줬다ㅋㅋㅋㅋㅋ

그리고 온천을 하면서 알게 된 문화인데 다들 맥주를 한 손에 들고 온천을 즐기는 모습이 너무 좋아 보였다.

우리는 몰라서 준비를 못했고, 아직 이런 노천온천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그때 갈 때 무조건 맥주를 챙기자고 했다.

 

우리 중 제일 믿음직한 상범이 냉수마찰(UDT출신이닼ㅋㅋㅋ)

한 시간 정도 지나니 ㅋㅋㅋㅋ확실히 체력이 빠지기 시작해서 그런지 상범이와 민창이가 먼저 가고

나랑 필환이도 10분 정도 더하고 나왔다.

마지막에 나올 때 냉수마찰을 한번 더 하고 나와서 옷을 갈아입을 때 기분이 너무 상쾌했다.

차를 타고 떠나기 전에 아쉬운 마음에 사진을 한번 더 찍고 떠났다.

차를 타고 3시간 정도 달려 숙소를 들어가기 전에 월마트를 들려서 장을 봤다.

월마트에 진짜 강력 추천하는 소스가 있다.

바로 허니라차 소스!!

꿀과 스리라차를 섞은 소스인데 진짜 너무 맛있는 소스다.

우리가 산타페도시에 피자집에서 우연히 먹고 너무 맛있어서 물어본 그 소스다!!

드디어 오늘 구매를 했다. 진짜 강력 추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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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을 보고 20분 정도 더 달려 오늘의 숙소에 도착했다.

크리스마스는 지났지만 아직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느낌 좋은 숙소였다.

언제나 느낌은 틀리지 않듯이 ㅋㅋ숙소 안에도 너무 따뜻하고 좋았다.

짐을 빠르게 풀고 필환이 언제나처럼 고맙게 저녁준비를 시작했다.

오늘의 저녁메뉴 소고기 볶음밥과 매일 먹던 신라면이 아닌 삼양라면!!!!!!

삼양라면 첫 입을 먹는 순간 딱 바로 느껴지는 햄맛이 너무 좋았다.

원래 우리 집은 삼양라면을 먹어서 집밥을 먹는 느낌도 살짝 났다.

볶음밥 무조건 맛있으니까 구체적인 맛설명을 넘어가겠다 ㅎㅎ(다들 필환이 솜씨 아시잖아요!!😊)

 

기분 좋게 저녁을 먹고 우리는 오랜만에 회의를 했다.

왜냐하면 숙소로 올 때 차 안에서 이야기 중 하나가 서로에게 오해가 생겨서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회의를 하게 됐다.

얘기를 하다 보니 생각보다 오래 걸렸지만, 나를 포함해 친구들의 프라이버시를 위해 모든 걸 공개할 수 없지만

간단하게 설명을 하면 우리 넷 중에 한 친구가 본인의 생각을 이야기하기보다는 하지 않고 친구들에게 그냥 맞추는 

친구가 있는데 얘기를 안 하다 보니 오해가 생기게 된 경우가 종종 발생해서 오늘은 오해가 왜 생겼고,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해결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얘기를 했다.

정말 운이 좋게도 대화 끝에 서로의 생각의 차이점을 다시 한번에 알게 돼서 해결은 했다.

내가 생각해서 우리가 지금까지 별 탈 없이 즐겁게 여행할 수 있는 원동력은 바로 이런 점이라고 생각한다.

친구들의 다른 점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또 서로 맞추기 위해 배려를 정말 잘해준다.

또 대단한 점은 피드백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주고 고치려는 모습이 너무 고맙다.

아무튼 일단 나부터 잘하자 ㅋㅋㅋㅋ

 

혹시 저희의 여행이 재밌다면 다른 편도 한번 읽어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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