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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횡단

[미국횡단 D+53] 30살 처음으로 인앤아웃버거를 경험하다.

by 싼쵸 2022.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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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횡단 D+52] 크리스마스 이브에 집 앞에 사슴이 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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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횡단 53일 차

한국을 기준으로 생각해서 어제 글제목에 크리스마스이브를 넣었는데 ㅋㅋㅋ나는 현재 미국에 있기에 오늘이 크리스마스이브였다.

글을 쓰는 지금 방금 깨달았다ㅋㅋ

어제 긴 회의 때문에 피곤했는지 일기를 쓰고 자기 힘들어서 잠이 들어버렸다.

그래서 오늘 기상하자마자 어제 일기를 열심히 썼다.

가끔 일기를 쓰기 너무 귀찮을 때가 있지만 나의 일기를 기다리시는 분들이 있어 요즘에는 약간의 사명감을 안고 일기를 쓴다.

 

일기를 다 쓰고 나서 어제 가려고 했지만 못 간 집 근처 산책에 나섰다 with 상범

산책코스는 1시간 정도였는데ㅋㅋ풍경은 동네 뒷산뷰가 아니고 굉장히 예쁜 뷰가 펼쳐졌고,

눈이 많이 왔지만 다행히 얼지 않아서 걷는 데 큰 지장은 없었다.

제가 사는 곳도 관악산 바로 아래에 있어 풍경이 좋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풍경에 비하면.... 말을 그냥 아끼겠습니다ㅋㅋ

범이랑 산책을 마치고 집에 들어와 체크아웃 시간에 맞게 짐을 정리하고 집을 나왔다.

뭔가 할머니 집처럼 아늑하고 따뜻한 느낌의 집이어서 아주 만족스러운 숙소였다.

오늘 점심을 뭐 먹을지 어제 알아보던 중 바로 미국의 서부의 대표버거 인 앤 아웃버거가 있다는 엄청난 사실을 발견했다!!

햄버거 애호가로서 가슴이 웅장해지고 설레었다ㅋㅋㅋㅋ

소문으로만 듣던 인 앤 아웃버거를 실제로 먹는 날이 오다니 믿기지를 않을 만큼 행복했다.

숙소에서 1시간 정도 지나니 인 앤 아웃버거가 보이기 시작했다.

근처에 다른 식당들이 많았지만 인 앤 아웃버거에 차들이 다 몰려 있었다.

인앤아웃버거 매장은 생각보다 크지 않고 아담했고, 직원들은 칙필레 직원들처럼 아주 친절하고 활기 넘쳤다.

이제 미국 여행이 2달 정도 했으니 확실히 프랜차이즈 중에서는 직원들의 친절도는 소문대로 칙필레 직원이 최고였다.

한때 호텔리어였기에 서비스에 대해서 관심 있게 보는 편인데 칙필레직원 들은 정말 좋은 서비스를 해준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ㅋㅋㅋ우리는 더블더블(패티 2장, 고기 2장) 4개, 햄버거 2개 그리고 히든메뉴 중 하나 애니멀프라이를 주문했다.

인 앤 아웃은 재미있게 메뉴판에 없는 히든메뉴들이 존재하고 다양하게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게 특징 중 하니인데

하나하나 나열하기는 힘드니 일단은 저도 정보를 얻은 글은 첨부드립니다.

미국을 떠나기 전에 한번 저도 써보겠습니다.

 

인앤아웃 찐 단골의 in-n-out 버거 조합추천 히든메뉴 및 찬양글

#미국여행 #미국서부여행 #캘리포니아여행 #LA여행 #LA음식추천 #캘리포니아식당 #미국햄버거추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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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정도 기다리니 우리가 주문한 메뉴가 나왔고, 우리는 안쪽에 자리가 없어서 날씨가 많이 춥지 않아서 밖에서 먹었다.

한입베어 먹은 순간 와.... 왜 인기가 많은 지 바로 깨달을 수 있는 맛이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 크라이치즈버거가 인 앤 아웃버거를 벤치마킹 했다고 들었는데 상당히 유사한 맛이었지만

확실히 카피품은 오리지널은 이길 수는 없나 보다 ㅋㅋㅋ

인 앤 아웃버거 더 좋은 이유는 다른 햄버거 식당들보다 가격이 저렴해서 더욱 맘에 들었다.

버거의 맛은 엄청나게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내가 느끼기에 아주 기본에 충실한 맛이었다.

아주 정직하게 깊숙하게 들어오는 맛이라서 질리지 않을 거 것 같다.

 

기분 좋게 인 앤 아웃을 먹고 1시간을 더 달려 우리는 덴버로 왔다.

숙소에 도착 후 바로 크리스마스 세일을 보러 아웃렛으로 이동했다.

블랙프라이데이보다는 한산해서 좋았고, 세일폭이 높아서 좋았지만, 아웃렛 상품들은 확실히 이쁜 게 많이 없어서 아쉽긴 하다.

그리고 아직 우리가 여행이 1달이나 남아서 구매가 당기는 제품들이 몇 개 있었지만 참았다.

이 욕구를 LA 가서 폭발시킬 거다.

이번 아웃렛에는 신기하게 레고 매장이 있었고, 완성품들이 멋있는 게 꽤 있어 사진을 찍었다.

같이 구경온 상범이의 경우 여자친구가 UGG를 사야 했는 데 오늘 방문한 아웃렛에는 UGG매장이 없었고, 상범이가 검색을 해서

덴버의 다른 아울렛 매장을 찾았는데 이브라서 매장들이 거의 다 6시나 전에 매장들이 닫기에

우리는 빠르게 이동했다ㅋㅋㅋ운전은 당연히 제일 급한 상범이가 했다.

다행히도 매장이 안 닫았고 사고 싶어 하는 물건도 있어서 구매하는 데 성공했다.

미션을 성공한 상범이의 뒷모습을 보면 얼마나 발걸음이 가벼워 보이고 기분이 좋아 보이는 게 느껴진닼ㅋㅋㅋ

하긴 UGG를 사기 위해 많이는 아니고 조금 고생을 했으니 이해는 간다.(고생했다😊)

 

내일이면 크리스마스인데ㅋㅋ반지하에서 30살 남자 4명이서 크리스마스를 보내다니

그래도 나름대로 내일 기념하기 위해 준비를 했다.

자세한 이야기는 내일 일기 해서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은 저녁은 사진을 못 찍어서 준비하고 있던 필환이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모두 메리크리스마스예요 ~~~

즐거운 성탄절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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