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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횡단

[미국횡단 D+34] 미국에서 대한민국을 외치다

by 싼쵸 2022.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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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고 있는 지금 반대편에서 월드컵이 열리고 있는데, 

오늘은 우리나라가 극적으로 16강에 올라 오늘 브라질전이 있다.

 

한국시간으로 새벽 4시이지만, 여기 시간으로 오후 1시에 경기를 진행해서 아주 시청하기 좋았다.

우리나라에 있을 때는 밤잠 설쳐가면서 봐야 하는데 미국에 있다 보니 이런 장점도 있다ㅋㅋ

우리나라 경기에 앞서 일 본대 크로아티아가 오전 9시에 있어 나는 기상하자마자 핸드폰으로 일본의 경기를 봤다.

확실히 일본이 저번 월드컵부터 느꼈지만, 확실히 준비도 잘하고 월드컵에서 경쟁력이 있는 팀이 되어가고 있다는 인상을 크게 받았다.

게다가 이번에는 독일, 스페인을 꺾었으니 ㅋㅋ그래서 16강 크로아티아전도 졸전이 아니라 정말 잘 싸운 경기였고 아쉽게도 승부차기에 가서 졌다.

 

일 본대 크로아티아 경기를 보면서 아침을 먹고 나는 어제 남은 일들과 블로그 관련해서 처리해야 하는 일들을 우리나라 경기전까지 모두 처리했다.

일을 하다 보니 1시가 벌써 넘어섰고 부랴부랴 마무리하고 방으로 들어가 사이트를 켜서 경기를 애들과 시청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켜는 순간 이미 1대 0이었고 페널티킥도 내줘 2대 0이 되어있었다.

그렇지만 아쉽게도 확실히 우리나라 선수들이 체력적으로나 기술적으로 밀려서 전반전을 4대 0으로 끝마쳤다.

축구를 보고 있는 사진

후반전에 들어서는 다행히 조금 더 경기력이 좋았지만 아쉽게 점수를 뒤집긴 해 조금 어려운 게 사실이었지만,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뛰는 모습이 보여 나도 모르게 뭉클해하면서 응원했던 것 같다.

그리고 후반 막판에 백승호 선수가 멋있게 중거리슛을 골을 넣어서 다행이었다.

이번 월드컵은 끝났지만, 이번 월드컵은 어떤 월드컵보다도 우리가 능동적인 축구를 구사하면서 결과까지 가져온 월드컵이기에 기억에 남는 월드컵이 될 것 같다. 그리고 확실히 많은 유투버들과 콜라보를 진행해서 선수들의 영상을 조금 더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 더 좋은 월드컵이었다.

 

월드컵을 본 후 우리는 근처 바닷가 오렌지 비치로 갔다.

같은 숙소에 사는 분께 추천을 받아서 갔는데 날씨가 워낙 안개가 많이 끼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은 게 무척 아쉬웠다.

만약 날씨만 좋았다면 진짜 이쁜 해변도 보고 일몰도 볼 수 있었을 텐데 아쉽긴 하다ㅠㅠ

 

오렌지 비치 · 미국 앨라배마

미국 앨라배마

www.google.com

안개 낀 모습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서 진짜 너무 아쉬웠다.

 

오늘 저녁식사는 된장 삼겹살과 숙소에 같이 있던 아저씨가 주신 새우 50마리 이용해 요리를 했다.

그리고 나의 경우 뭔가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것 좋아하는데 아저씨가 새우를 주면서 새우 전용 시즈닝을 같이 주셨는데, 

그 시즈닝을 이용해 새우를 양념해서 구워 먹었는데 생각 외로 맛이 좋았고 짬 조름 해서 밥이랑도 잘 어울렸다ㅋㅋ

오늘 하루는 특별히 한 거는 없지만, 아저씨가 주신 새우 덕분에  의미 있고 맛있는 저녁을 먹은 하루다.

내일은 드디어 조금 기대하는 도시 뉴올리언스로 떠난다ㅋㅋㅋ재즈의 도시 뉴올리언스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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