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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횡단

[미국횡단 D+32] 리프레쉬 데이ㅋㅋ

by 싼쵸 2022.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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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여행도 체력이 있어야 할 수 있고 우리가 아직 30살이어서 체력이 좋긴 하다.

그렇지만 우리도 체력을 회복할 때가 필요한데 그 시기 딱 오늘이었다.

특히 몸살이 온 민창이와 무릎을 다친 상범이를 위해서라도 무리하지 않고 쉬어 갈 수 있는 타이밍 필요했는데, 다행히 딱 맞아떨어졌다.

 

그래서 오늘은 모두 특별한 계획은 없고 그냥 각자 휴식을 취하기로 결정하고 오랜만에 늦잠을 잤다.

나는 기상 후 어제 남은 밥과 계란찜을 해 먹었고, 필환이와 범이는 토스트를 해 먹었다.

어제부터 몸이 진짜 안 좋았던 민창이는 자고 있었다.

 

모두 아침을 먹은 후 어제 사온 초코빵과 나초를 추가로 먹었는데 둘 다 처음 사 먹은 것 치고 엄청나게 성공적인 맛이었다.

특히 초코빵은 가격 2불 정도인데 12개나 들어있고 완전 몽쉘 맛이어서 아마도 다음에 또 구매할 것 같다.

나는 그렇게 배불리 먹고 미국 여행과 워케이션 한 달 기념으로 글도 쓰고, 해결해야 되는 업무를 하다 보니 어느새 시간은 오후 3시가 되었다.

휴일에 그냥 집에만 있기 싫어서 지도를 켜서 근처 공원을 찾았는데, 걸어서 15분 정도면 도착을 해서 바로 집을 나섰다.

 

헤로스 기념공원 · 44 College St, Newton, AL 36352 미국

★★★★☆ · 공원

www.google.com

12월이라 그런지 크리스마스 장식을 볼 수 있었다.

공원 가는 길

미국은 정말 크리스마스에 진심인 나라인 것 같다. 정원에도 크리스마스 장식을 쉽게 찾아볼 수 있고 오늘처럼 공원에 장식해 놓은 경우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공원에 도착해서 1시간 정도 산책과 낮잠을 청한 후 집으로 돌아와 남은 업무처리를 하다 보니 저녁시간이 됐다.

오늘 저녁은 특별하게 민창이가 얼큰한 국 먹고 싶다고 해서 고추장찌개로 결정이 나서 월마트로 가서 호박, 마늘 그리고 두부를 구매했다.

장을 보고 돌아오니 우리의 셰프 필환이가 밥, 고기, 미트볼까지 이미 맛있게 조리를 해놨었고, 내가 고추장찌개만 끓이면 바로 저녁을 먹을 수 있게 세팅을 해줬다.  고추장찌개는 물 조절은 실패해서 처음에 싱거웠지만, 필환이가 기사회생을 해줘 가까스로 맛을 살려내 저녁을 아주 맛있게 먹었다.

비주얼은.... 그렇지만 맛은 좋았다.

나도 오늘은 조금 피곤해 일기를 다른 날보다 조금만 적고 얼른 씻고 자야겠다.

왜냐하면 내일은 새벽 미팅이 나를 기다리고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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