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횡단, 미국여행 24일 차
미국에서 처음 보내는 블랙프라이데이가 왔다.
우리는 아침 일찍 일어나 짐을 정리하고 나가기로 계획은 했지만, 결국 나 때문에 조금 늦게 나가 10 시분 30분쯤 퇴실을 하고 바로
소그래스 몰로 향했다.
필환이는 우리를 내려주고 김치 마트로 가서 내일 푸드 스토어 사용할 재료를 사러 갔다.
진짜 엄청 큰 아웃렛인데, 블랙프라이데이라 그런지 사람이 엄청 많았다.
미국에 와서 사람이 이렇게 많은 건 처음이었다. 오랜만에 한국에서의 느낌을 받았다.
우리는 가자마자 나이키로 바로 향했는데....... 입구 들어가기 전부터 줄이.... 너무 길었다. 거의 30분을 기다려서 입장에 성공했다.
입장하고 나서 30분 정도 둘러봤는데, 확 구미가 당기는 아이템이 보이지 않아서 구매를 고민하다 결국 구매를 하지 않았다.
그리고 다른 매장을 가려고 하니 다 기다리다 입장을 해야 해서 결국 아무 데도 구경 못하고 그냥 돌아왔다ㅠㅠ
민창이는 1시간 정도 기다려서 패딩을 구입했고, 우리는 모인 후 필환이를 다시 만나 월마트로 가서 저녁거리를 구입했다.
엄청 좋은 숙소에서 체크인을 후 필환이는 연어 숙성을 시작했고, 나머지는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또 한 번의 갈등이 발생했다. 나와 필환이 사이에 나온 갈등이었는데 ㅋㅋㅋ자세한 건을 이야기 못하지만 결과적으로
내가 조금 신경을 쓰지 못한 문제 때문에 발생해서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반성을 하고 있고 언제나 배우지만 항상 남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연습이 진짜 중요한 것 같다.
오늘도 배웠다. 그리고 나 때문에 범과 필환이가 잠깐의 언쟁을 한 것도 마음이 아팠다. 내가 조금 더 처신을 잘했어야 했는데
갈등을 뒤로하고 우리는 필환이가 만들어준 맛있는 저녁 먹고 다시 한번 허심탄회 이야기 하는 자리에서 서로 이해관계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고, 다시 한번 내가 필환이에게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다.
우리는 그렇게 저녁을 먹고 갈등을 봉합을 하고 낮에 갔다 온 소그래스 몰로 다시 향했다.
거기서 나는 반스 모자를 사고 , 범은 플리스, 민창이는 조던 후드를 구매했다.
오늘 우리에게 진짜 블랙프라이데이였다 ㅋㅋㅋㅋㅋㅋ왜냐하면 갈등이 있었기에 노멀 프라이데이가 아니라 블랙프라이데이였다.
내일이 진짜 결전의 날인데 웃으면서 시작하고 웃으면서 끝났으면 좋겠다!!
우리는 할 수 있다. 언제나 그렇듯 웃으면서 마무리하자!!
혹시 저희의 여행이 재미있었다면 다른 편도 한번 읽어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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