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군만두1 [미국횡단 D+33] 평범한 하루 오늘 아침은 미국 와서 처음으로 국에 밥을 말아먹은 특별한 날이었다. 어제 해먹은 고추장찌개에 남은 밥을 말아서 먹었는데 순간 한국에 있나?? 생각이 들 정도로 그냥 행복했다. 미국에서 엄청 잘 먹고 있지만, 한국에서 처럼 국은 사실 현실적으로 못 먹고 있는 현실이다ㅋㅋㅋ 아침을 든든하게 챙겨 먹고 체크아웃 시간이 다가와서 풀었던 짐을 다시 정리하고 침낭, 에어매트도 다시 배낭에 넣었다. 짐을 넣고 빼고 정리하는 일은 이제 너무 익숙해져서 그냥 삶의 부라고 느껴지는 정도라 오히려 안 하면 어색하다. 한국에 있을 때는 군대 시절 제외하고 텐트에서 자본적도 없고 15년도 산티아고 순례길을 갔을 때 침낭을 사용한 적 빼고는 없었는데, 미국 와서는 내 삶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됐다ㅋㅋㅋㅋ 친구들과 다 같이 .. 2022. 12. 5.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