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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리어 출신 개발자 싼쵸의 생존일기 8화

by 싼쵸 2022.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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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의 기쁨

마장동에서 한우 !!!!!!

7월의 근황

7월에는 뭐 때문인지 일기를 못쓰고 지나갔다ㅋㅋㅋ그래서 7월을 되돌아 보면, 일단 한문제 차이로 떨어진 정처기를 다시준비하느라 정신이 없었고 저번주에 봤다. 결과를 미리 알고 싶지 않아서 그냥 가채점을 하지않고 결과를 기다리도록 결정했다. 그래서 마음에 굉장히 편안하다.

위에 한우사진은 정처기 시험을 본날 끝나고 바로 마장동으로 넘어가서 시원하게 한우를 먹었다. 미래의 동료가 될 수도 있는 사람과 물론 결과는 알 수 없지만 그래도 개인적으로 들어왔으면 좋긴하겠다. 파이팅 넘치는 사람이 한명 더 들어오면 좋기 때문에ㅋㅋㅋ

그리고 또 드디어 내가 호텔에서 개발자가 결정한 계기인 발렛 주차시트를 드디어 개발에 착수 했다. 희두형과 함께 내가 주차시트를 2019년에 만들었으니까 2년만에 리뉴얼 작업을 하는 거다. 어떻게 보면 내가 개발자로서 정말해보고 싶었던 작업이니까 설레고 걱정된다. 

물론 아직 화면 작업만 해놓은 상태라서 가야될 길 아직 많았다. 그리고 화면작업이라도 해보니 생각보다 기능이 많아서 혼자했으면 절대 못했을 거 같긴하다. 생각보다 사이즈가 커섴ㅋㅋㅋㅋ그리고 진짜로 실사용자가 있는 서비스를 만든다는 게 많은 동기부여를 준다.

그리고 진짜로 호텔분들이 진짜 사용하면서 편리함을 느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작업을 하는 거니까 !! 내가 근무하면서 느낀 단점을 최대한 상쇄하게 만들어서 결과물을 보여줄꺼다.

발렛 주차시스템 화면 작업

인스타의 어떤 게시물을 보던 중에 젊은 나이에 아주 큰 돈을 버시고 자산가 되시분이였는데, 20대로 돌아간다면 무엇을 제일 하고 싶냐는 질문에 '기록을 남기고 싶어요'로 라고 답하셔서 나도 굉장히 동감했고, 그래서 나는 기록을 두가지로 남기고 있다. 하나는 인스타 다른 하나는 지금 쓰고 있는 생존일기다. 물론 둘 다 쉽지 않지만, 일단 꾸준히 하고있다. 그냥 단순하게 포기하는 사람이 되고 싶지 않다.

이왕 시작했으니 끝을 봐야한다고 생각한다.

 

개발자로서의 성장

7월 한달동안 개발을 하면서 되게 크게 느낌을 받았는데, 개발 실력이 아닌 개발자로서 의 사고방식에 조금 적응을 하고 있는 내자신을 발견했다. 나는 29년동안 항상 단순하게 생각을 하고, 깊게 생각을 하는 사람이 아니였다. 그렇다 보니 그게 개발하는 방식이나 에러가 났을 때도 똑같이 적용이 되었는데 사실 굉장히 좋은 것 은 아니였다. 생각하는 시간이 짧다보니 몇번 시도 안해보고 그냥 안된다고 생각하고 빨리 포기하고 원인을 찾는 데 집중하지 못하고 그냥 대충 때려 시도해보고 포기했다. 그래서 사수와의 대화에서도 나의 생각방식 때문에 내가 제대로 전달을 하지 못해서 아마 사수도 편하지는 않았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미안하고 고맙다. 내 사고방식을 고치는 데 지대한 영향을 준  분이다.

 

이제는 에러를 만나거나 새로운 기능을 개발할 때 구글링을 할 때 조금 더 자세하게 읽어보고 그냥 코드를 복사 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에러가 발생하면 조금 더 깊이 코드를 찾아서 읽어보고 콘솔로그로 확인해본다. 해결 후에는 최대한 왜 무슨 문제였는지 찾으려고 노력하고 블로그 작성까지는 다 못하고 있지만, 그래도 기록은 남겨두고 있다. 차차 옮겨 놓을 예정이다. 기록하면서 공부가 되니까 !!!

 

근 2년이 걸렸다. 나의 성향을 개발에 맞게 바꾸는 시간이 정말 쉽지 않았다. 나를 알고있는 사람이라면 내가 어떻게 개발자란 직업을 선택 했을 때 다 놀라기도하고 만류도 했었다. 근데 사실 나도 알긴했다. 내가 살아본 방식,환경은 절대로 개발자의 성향과는 많이 달랐다. 

국비지원 초반에도 크게 경험하고 좌절했지만, 그때는 오기도 생겼고 다른 사람들에게 포기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았다. 무엇보다도 나는 한번 시작하면 쉽게 포기하는 성격은 아니니까 !! 7월에는 성장하고 있는 내 자신을 보면서 다시하번 느꼈다. 계속 노력하면 되긴하는구나 물론 남들보다 느릴 순 있고, 노력을 배로 해야 될 수 도 있다. 하지만 그걸 알고 개발자의 세계에 입문했고 누군가가 나의 장점을 물어본다고 꾸준함이 내가 갖고있는 강력한 무기다. 

 

이제 나는 누군가 개발자에 대해서 물어본다면 '할 수 있다' 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다. 물론 예전에도 말하고 다녔지만, 내가 체감한 경험이 있으니 조금 더 확신을 갖고 조언을 해줄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아직나도 많은 경험을 해본 개발자도 아니고 실력이 좋은 개발자도 아니다. 단순하게 성장의 경험을 조금 경험한 개발자지만ㅋㅋ그래도 나는 굉장히 뿌듯하기에 여기다 기록을 남긴다. 나중에 내가 슬럼프 왔을 때도 이글을 보면서 다시하면 이겨내고 싶다.  처음에 내가 다짐했고 매일 다짐하는 말 '꾸준함은 모든 것 을 이긴다.' 라는 말처럼 항상 꾸준하자.

 

7월의 기억나는 식사

아이스 박스

사진을 잘 못찍어 너무 맛없게 나왔는데 내가 만든 핸드메이드 아이스 박스다. 맛은 결코 투썸플레이스에 뒤지지 않는다. ㅋㅋㅋ 

온더보드

7월 마이닝데이에서 먹은 맛있는 온더보드 !!

또치

희두형과 먹었던 가성비가 좋다. 특히 잡채가 굉장히 휼륭하다. 소주안주로도 손색 없을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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